제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고용삼, 담당 황태종 신부. 이하 제주평협)는 2월 27일 오후 3시 가톡릭회관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 21대 회장에 양보현(시몬, 주교좌중앙본당)씨, 감사에 김태완(안드레아, 주교좌중앙본당), 진행부(모세, 신제주본당)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참가인원을 40명으로 제한했다. 제주평협은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 및 결산서를 승인하고 2021년도 사업으로 신축교안 120주년 기념 신축화해길 걷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김대건 길 걷기, 본당대항 모바일 복음쓰기,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제주평협 19호 발간, 교구성모의 밤 주최, 평협 임원 중심의 교황문헌 공부방 운영 등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임 양보현 회장은 제주교육대학 졸업후 초등학교 교사로 43년간 재직하다 교장으로 정년퇴임 했으며 제주교구 꾸르실료 사무국 주간, 치명자의 모후 꼬미시움(레지아 승격전)단장과, 교구평협 총무부장 등 5개 분과위원장을 30여년간 두루 역임했다.

양회장은 '부족하지만 성모님의 온전한 순명정신을 받들어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며 '본당 총회장, 신심단체장, 상임위원들과 서로 소통하면서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가는 평신도의 심부름꾼으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회장은 '활성화된 제주평협 공동체를 위해 끊임없는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교구 여성연합회(회장 송경옥, 담당 황태종 신부)는 2월 19일 오전 10시 가톨릭회관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최영심(세실리아, 노형본당)씨를 2년 임기의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