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작 : | 2019-08-14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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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입당송
마태 25,34.40 참조
본기도
말씀의 초대
제1독서
<모세는 주님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었다. 그와 같은 예언자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다.>
34,1-12
화답송
시편 66(65),1-3ㄱㄴ.5와 8.16-17(◎ 9ㄱ과 20ㄷ 참조)
복음 환호송
2코린 5,19 참조
복음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18,15-20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 기도
영성체송
요한 15,13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약속된 땅에 들어가기 전에 일어난 모세의 죽음 이야기입니다. 가장 위대한 예언자이며 하느님 곁에서 열정적인 중재자였던 모세가 죽습니다. 그는 주님께서 “얼굴을 마주 보고 사귀시던” 사람이지만, 신비로운 하느님의 징벌로 약속된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모세는 여러 가지로 자격을 갖추었고 하느님께 은총을 받았지만, 하느님께서 원하시고 이집트 탈출로 시작된 큰 계획을 마칠 수 없습니다. 그는 중요한 일을 하였지만, 이제 여호수아에게 그 일을 마무리하는 임무를 맡깁니다. 이는 구약 성경에서 규칙적으로 돌아오는 주제이고, 어떤 일도 하느님 계획을 완전하게 성취하지 못하였음을 알게 해 줍니다.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 현존하시는 조건을 알려 줍니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아름다운 성당을 지어 바치는 곳에 당신도 함께 있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하느님의 거처는 무엇보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모인 공동체인 반면, 외형적인 건물은 부차적일 뿐입니다. 우리는 외형적인 건물이 없어도 성찬례를 거행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현존과 활동을 받아들이는 공동체가 존재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공동체의 갈등에 대한 해결을 지시하십니다. 공동체의 분열은 주님의 현존을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죄를 짓고 형제를 모욕할 때, 처음에는 단둘이, 그다음에는 둘이나 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에는 공동체 전체의 도움을 받아, 서로 간의 친교를 회복하고 주님의 현존을 맞이할 수 있도록 대단히 신중하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라고 권고하십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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