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작 : | 2019-08-31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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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또는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
입당송
시편 86(85),1-3 참조
본기도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여러분 자신이 하느님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4,9-11
화답송
시편 98(97),1.7-8.9(◎ 9 참조)
복음 환호송
요한 13,34 참조
복음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25,14-30
예물 기도
영성체송
시편 104(103),13-15 참조
요한 6,54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바오로 사도는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하느님에게서 사랑의 계명을 받아 잘 실천한다고 칭찬하면서 더욱더 그렇게 하라고 권고합니다. 바오로 사도가 말하듯이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갈라 5,6). 은총은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해 주는 생명의 씨앗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향하여 탈렌트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멀리 떠나는 부유한 주인이 자기 재산을 세 명의 종에게 맡겨 저마다 제 능력에 따라 벌어들이게 합니다.
분명 비유에서 주인은 예수님을, 주인의 여행은 주님께서 하늘에 오르심을, 주인의 돌아옴은 주님의 재림을 나타냅니다. 종들은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깨어 있어야 하는 성실한 그리스도인들을 나타냅니다. 셈을 하는 것은 심판의 심사를, 판결은 다시 한번 축제의 관례적인 모습으로 상징되는 하늘 나라에 함께하거나 거기에서 내쳐지는 것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실수하는 죄인임을 살펴보고 깨닫는 일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과도한 안전의 열매인 무책임과 무관심, 게으름과 편안, 이기주의와 경직된 두려움은, 그리스도인이 오늘날에 저지를 수 있는 사회적인 대죄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당신의 탈렌트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였는지 물으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받는 탈렌트는 당신 나라의 재산과 재물, 곧 구원, 믿음, 당신 사랑과 우정 ……, 그다음에 자연적인 선물, 곧 생명과 건강, 지식과 의지, 가족과 교육, 계획과 노동 등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교 성소는 다른 모든 것을 요약하는 큰 탈렌트입니다. 이 모든 선물과 탈렌트는 우리가 개인적이고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선물과 탈렌트의 소유자가 아니라 관리자일 뿐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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