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작 : | 2019-12-24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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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주님 성탄 대축일 - 전야 미사
입당송
탈출 16,6-7 참조
본기도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주님께서 너를 마음에 들어 하셨다.>
62,1-5
화답송
시편 89(88),4-5.16-17.27과 29(◎ 2ㄱ)
제2독서
<다윗의 후손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바오로의 증언>
13,16-17.22-25
복음 환호송
복음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1,1-25
1,18-25
예물 기도
감사송
<주님 성탄 감사송 1 : 빛이신 그리스도>
영성체송
이사 40,5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주님 성탄 대축일 전야부터 주님 세례 축일까지를 ‘성탄 시기’로 지내는 교회는, 힘없는 아기의 모습으로 태어나신 구세주를 맞이하며 그 큰 기쁨을 전합니다. 우리 가운데 오시는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말씀이십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바빌론 유배에서 귀환과 예루살렘 재건을 약속한 키루스의 칙령(기원전 537년) 이후 이사야는 다시 하느님의 사랑으로 감싼 예루살렘을 두고 예언합니다. 예루살렘과 하느님의 만남은 성탄에 이루어질 인류와 아기 예수님의 만남을 뜻합니다. 그 만남은 하느님의 구원 활동이 실현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하느님께서 아직 백성들 가운데 현존하심을 드러냅니다. 소박맞고 버림받은 여인은 유배 중인 백성이나 하느님을 멀리하는 인류를 나타냅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여인을 해방시켜 주시고 아내로 맞이하시며 그녀에 대한 사랑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복음은 예수님의 족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다윗의 자손”과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두 칭호는 예수님께서 하느님 약속의 완성이심을 가리킵니다. 하느님께서 실행하고 계시고 예수님의 탄생으로 정점에 이르는 구원 계획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예로부터, 아브라함과 다윗에서부터 이 계획을 준비하셨습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역사를 인도하시고 완성으로 이끄십니다. 그 역사는 “마리아의 남편 요셉”에 이르렀고,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인간 역사 밖에 머무르지 않으시고 그 역사를 완성하십니다. 모든 세대가 그분 안에서 위로와 구원을 찾습니다. 또한 하나의 문화나 인종 또는 하나의 문명에만 속하지 않으시고, 이스라엘과 모든 민족의 “임금”, 구원하고 속량해 주시는 분이시며, 역사의 정점이십니다. 동정녀가 잉태하고 낳을 아들은 진정 “하느님의 아드님”, 하느님의 외아들이십니다(요한 1,49).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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