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작 : | 2019-12-04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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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림 제1주간 수요일 또는
[백] 다마스쿠스의 성 요한 사제 학자
입당송
하바 2,3; 1코린 4,5 참조
본기도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주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잔치를 베푸시고 그들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내신다.>
25,6-10ㄱ
화답송
시편 23(22),1-3ㄱ.3ㄴㄷ-4.5.6(◎ 6ㄷㄹ)
복음 환호송
복음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
15,29-37
예물 기도
감사송
<대림 감사송 1 : 그리스도의 두 차례 오심>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 비천한 인간으로 처음 오실 때에는
구약에 마련된 임무를 완수하시고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나이다.
그리고 빛나는 영광 중에 다시 오실 때에는
저희에게 반드시 상급을 주실 것이니
저희는 지금 깨어 그 약속을 기다리고 있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영성체송
이사 40,10; 35,5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에서 이사야는 아무도 제외하지 않고 모든 민족들을 위하여 준비한 잔치를 예언합니다. 대림 시기는 이런 잔치의 기쁨을 미리 맛보게 해 줍니다. 몇 사람만, 완전하다고 여기는 단체만을 위한 구원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이가 당신과 맺는 친교의 충만함을 맛볼 수 있도록 손수 잔치를 준비하십니다.
그 잔치가 세상 종말에만 오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주님께서는 죽음을 영원히 없애 버리시고 슬픔의 너울을 없애 주시며 ‘잘 익고 잘 거른 술의 잔치’로 비유되는 특별한 행복을 주실 것입니다. 구원의 날에 모든 이가 “이분이야말로 우리가 희망을 걸었던 주님이시다. 이분의 구원으로 우리 기뻐하고 즐거워하자.”라고 외칠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광야의 불안하고 열악한 상황에도 당신의 뒤를 따르는 군중을 보시고 이르십니다.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이미 배부른 자는 더 바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렵고 힘든 삶의 현장에서, 모든 것의 한계를 느끼는 고단한 신앙의 여정에서 하느님의 능력을 굳게 믿고 따르는 이에게는 살며시 희망과 기쁨이 다가옵니다.
주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먹이시려고 제자들에게 가지고 있는 것, 곧 빵 일곱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져오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것이 비록 크게 가치가 없을지라도, 그분께서는 당신 활동과 우리의 활동을 결합하시고자 이를 받아들이십니다.
주님께서는 빵과 물고기를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은 군중에게 나누어 줍니다. 모두 배불리 먹었습니다. 주님께서 마련하시는 영원한 잔치에 온전히 참여하여 누리게 될 우리의 행복을 미리 보여 주는 기적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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