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작 : | 2021-01-04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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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월요일
입당송
본기도
말씀의 초대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는 것을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알게 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복음을 선포하신다(복음).
제1독서
<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3,22―4,6
화답송
시편 2,7-8.10-11(◎ 8ㄴ)
복음 환호송
마태 4,23 참조
복음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4,12-17.23-25
예물 기도
감사송
<주님 공현 감사송 : 인류의 빛이신 그리스도>
영성체송
요한 1,14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예수님께서는 가장 보잘것없는 땅, 거칠고 척박한 땅으로 가십니다. 즈불룬과 납탈리,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지역은 이스라엘에서 소외된 이들의 자리이며, 가난과 고통의 땅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목동들과 동방 박사들에게 당신을 보여 주셨듯이, 이제 가장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당신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리고 회개와 하늘 나라를 선포하시며, 갖가지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고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사랑의 이중 계명은 당신 삶으로 온전히 드러나는 덕목입니다. 죄에서 벗어나 하느님과 화해하고, 내 주변의 이웃을 돕는 것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만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닙니다. 이 행동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께 배워 그분을 따르는 방법입니다.
오늘 독서인 요한 1서의 저자는 주님의 계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사랑한다면 우리는 이미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는 우리 안에 머무르실 것입니다. 사랑과 반대되는 삶에서 벗어나고자 회개하여 복음을 믿고, 이웃을 사랑하며 ‘이미’ 와 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늘 나라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신앙인들의 행복입니다.
(신우식 토마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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