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작 : | 2021-01-07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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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또는
[백] 페냐포르트의 성 라이문도 사제
입당송
요한 1,1 참조
본기도
말씀의 초대
요한 사도는,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나자렛 회당에서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를 펴시고,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신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합니다.>
4,19―5,4
화답송
시편 72(71),1-2.14와 15ㄷㄹ.17(◎ 11 참조)
복음 환호송
루카 4,18
복음
<오늘 이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다.>
4,14-22ㄱ
예물 기도
감사송
<주님 공현 감사송 : 인류의 빛이신 그리스도>
영성체송
요한 3,16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말씀 선포는 그 자체로 ‘이미’ 와 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느님 나라를 보여 줍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하고 선포하십니다. 하느님 나라는 예수님의 인격과 긴밀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나라는 그분의 고유한 사명이고, 그 나라의 백성들은 그분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따라야 합니다. 오늘 독서인 요한 1서의 저자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그 자녀도 사랑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곧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별개가 아닙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회당에 들어가시어 모든 이에게 희년을 선포하십니다. 이 선포에 따르면,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하나이기에 하느님 나라를 완성하려면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이중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힘겹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있고, 이 믿음은 세상을 이기신 그리스도를 사랑하여 얻게 된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신우식 토마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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