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성산포본당 '피아니스트 이희아와 함께하는 가족캠프' 열어

by 사무처 posted Jul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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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이모저모


네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이희아(히아친타)의 모습을 보며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은 숨소리를죽여가며 무아지경에 빠졌다.
제주교구 성산포본당(주임 허찬란신부)은 피아니스트 이희아모녀를 초청하여 7월 18일,19일 이틀간 '이희아와 함께하는 가족캠프'를 열었다.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가족캠프는
▲마음열고 이야기 나누기 ▲나를닮은 상징물 찾기 ▲학생·부모 이야기 나누기 ▲감사와 사랑 전달하기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미사도중 이희아의 피아노 연주와 어머니(우갑선,벨라뎃다)의 체험담을 듣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허찬란 신부는 미사강론을 통해 "목포 산정동본당에 갔을 때 이희아의 연주 모습을 처음 보면서 하느님은 우리를 당신께서 꼭 필요한 곳에 쓰신다는 말을 새삼 느꼈다"며 "이희아 히아친따는 분명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이희아는 인사말에서 "저는 1985년 7월 9일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손가락이 한 손에 2개씩 뿐이었고 허벅지 아래 다리가 없는 선천성사지기형 1급 장애인이다"라고 소개한 뒤 "내가 넘어져 울고 있을때 나를 일으켜 세웠고 ,세상을 향해 밝은 웃음을 웃게 해 준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을 삶의 아픔을 겪고있는 분들께 들려드린다"고 말해 장내를 숙연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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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사진
슬라이드 : 평화신문 명예기자 오상철(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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