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한림본당 애월공소 '첫 성탄전야미사' 봉헌

by 사무처 posted Dec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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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이모저모

입당성가가 울려퍼지자 신자들은 모두 일어나 어둠속에서 아기예수와 함께 입장하는 주례사제를 존경의 눈빛으로 맞이하였다.
1959년 8월 28일 설립된 제주교구한림본당(주임 양요왕신부) 애월공소가 12월 24일 저녁 8시 설립후 처음으로 성탄전야미사를 봉헌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본당신부를 대신하여 미사를 주례한 김석주신부(교구청소년사목위원장)는 미사강론에서 "2001년부터 4년간 한림본당주임신부를 했던 인연으로 오늘 미사에 차출(?)된것 같다"며 "공소설립 후 처음으로 봉헌하는 성야미사도 중요하지만 영웅적인 모습이 아닌 가장 미천한 자세로 태어나신 예수님의 모습으로 우리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월공소 5대 평협회장을 지낸 김관성(다니엘)씨는 "매년 한림본당까지 가서 성탄성야미사에 참례했었는데 금년엔 공소에서 참례한다는 것이 너무 기뻐서 손자와 함께 나왔다"며 "성전도 새로 건립하였으니 이젠 본당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모든 신자가 노력해야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미사때는 한림본당과 애월공소의 학생들이 바이올린으로 성가를 연주해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하였고 미사후에는 조촐한 축하연을 마련하여 첫 성야미사를 자축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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