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본당 초.중.고학생 강정 곶자왈 걷기 등 '4.3 을 기억하며' 행사

by 사무처 posted Apr 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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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람들에게 '제주4.3'은 아픈 역사이며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뼈아픈 사건이다.

제주교구 각 본당들은 4월 2일 4.3의 시작점인 관덕정을 비롯하여 희생자 중 신원이 확인된 1만 3897명의 각명비가 모셔져 있는 4.3평화공원, 선흘 동백동산, 강정 곶자왈 등을 돌아보며 억울하게 죽어간 4.3영혼들을 위로했다.

특히 신제주본당(주임 현문권신부)은 초.중.고학생 80여 명이 강정 곶자왈 걷기를 실시하였는데 이는 2017년 교구장 사목교서 '생태적 회개의 삶을 사는 소공동체' 의 실천지표인 '제주 생태계를 살리는 생태지킴이 되어 앞장서기' 의 일환이다. 또한 주교좌중앙본당(주임 남승택 신부)은 제주민예총 주최로 관덕정 마당에서 열린 역사맞이 거리굿과 찾아가는 현장 위령제(관덕정 해원 상생굿) 에 참여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4.3정신을 심어줬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펴낸 '제주4.3사건 진상보고서' 에 의하면 제주4.3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서북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일선거, 단일정부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라고 정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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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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