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본당 '설립 120주년 기념 역사 학술 포럼'

by 사무처 posted Sep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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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본당(주임 부영호 신부) 설립 120주년 기념 역사 학술 포럼이 9월 21일 오후 2시 서귀포성당에서 열렸다. 서귀포본당은 2020년 6월 12일 설립 120주년을 맞는다.

 '제주 산남지역 복음화에 헌신한 초기 외방선교사들의 활동' 주제로 열린 포럼은 개회사(부영호 신부), 축사(교구장 강우일 주교), 제1강연(황종열 박사), 제2강연(부교구장 문창우주교), 질의응답, 총평(강우일 주교) 순으로 진행됐다.

 황종열(레오. 두물머리 복음화 연구소장) 박사는 '통합생태의 관점에서 본 제주교구 초기 선교사들의 역할 제목의 강연에서 초기 선교사들인 페네 신부(사목기간 1988-1900), 김원영 신부(사목기간 1899-1901), 라크르 신부(사목기간 1900-1915), 무세 신부(사목기간 1901-1902), 에밀타케 신부 (사목기간 1902-1916)를 집중 조명했다.

 '에밀 타케의 선교활동에 대한 영성적 고찰' 제목으로 강연한 문창우 주교는 조선 후기 천주교의 상황, 제주도의 천주교 전래, 에밀 타케의 생애와 선교활동을 소개하고 '에밀 타케 신부는 한국에 파견된 파리외방전교회의 어떤 선교사 보다도 독착적인 민낯을 가진 선교사이다. 한일 합방전인 1898년에 입국해서 한국전쟁 2년 뒤인 1952년에 조선 땅에 영원히 묻혔다. 에밀 타케 신부는 대담한 조선의 선교사로 조선인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섬세하고 조용하게 조선에 융화되었다. 타케 신부는 식물수집가라는 괴짜 선교사가 아니라 평생을 조선의 진짜 선교사로 살았던 인물이다'라고 결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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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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