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서귀복자본당(주임 현성훈신부)이 설립 40주년을 맞아 성김대건안드레아사제순교자대축일 경축이동일인 7월 4일 오전 10시 30분 교구장 강우일주교 주례로 '설립4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일어나가자'(마태26,46)주제로 봉헌된 이 날 감사미사에는 본당출신 성직자,수도자를 비롯한 일반신자 600여명이 참석하여 기념미사,견진성사,축하식,쁘로파체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40주년기념사진전(주제:여정),축하연 순으로 진행되 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강우일주교는 미사강론에서 "사람도 나이가 40이 되면 인생의 가장 성숙한 시기를 맞이하듯 교회도 40주년을 맞게되면 신앙심이 무르익어 절정에 이르게 된다"며 "성김대건안드레아사제를 주보성인으로 모시는 서귀복자성당 교우들은 그분의 희생정신과 선교열정을 본받아 신앙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복자본당은 2009년 11월 29일부터 2010년 11월 21일까지를 본당설립40주년 기념의 해로 정하여 준비하고 있다.
1970년 11월 9일 서귀포본당에서 분리하여 서귀중앙본당으로 설립된 후 1980년 7월 5일 서귀복자본당으로 개칭하였으며 신자수는 2,323명이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