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서문본당 ‘제36주년 본당의 날 한마음 축제’

by 사무처 posted Jun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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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이모저모

지난 6월 16일(연중 제11주일) 신성여자고등학교 체육관 및 운동장에서는 서문본당(주임 양영수 베드로 신부) ‘제36주년 본당의 날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본당 신부와 수녀, 신자, 예비자 등 530여명이 참석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작은예수회 식구들과 추자공소 사목회 임원들도 함께 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제1부 주일미사 봉헌으로 시작되어 제2부 구역별 점심 나눔, 오후 1시 30분부터 제3부
혼디모영 한마당, 제4부 마침예식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점심시간에는 신제주본당 현문권 토마스 A. 주임 신부와 수녀, 사목평의회 임원 등의 방문, 축하인사가 있었다.
모두가 한데 어우러진 제3부 ‘ 혼디모영 한마당’에서는 첫 순서로 유치부 어린이들과 초등학생들이 ‘다함께 차차차’ 포크댄스 공연을 펼쳐 장내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삼도1동 1‧2, 오라동 구역)‧소망(용담1동 1‧2‧3구역, 작은 예수회)‧믿음(용담2동 1‧2구역, 추자공소)‧일치(용담2동 3‧4, 용담3동 구역) 등 4개 팀으로 나눠 진행한 구역대항 게임은 구역별 신자들과 인사하고 이름과 세례명 받아오기 게임인 ‘안녕하세요’를 필두로 하여 이어졌다. 초등부게임 풍선 터뜨리기 ‘팡! 팡! 팡!’, 2인3각, 코끼리 릴레이, 요셉회와 안나회 어르신들의 낚시 게임 ‘사랑을 낚자’, 가슴으로 풍선 터뜨리기 ‘레슬링’, ‘내비게이션’, 페트병 바로 세우기 ‘똑바로’, 말풍선 타고 달리는 ‘말달리기’, 퀴즈 동서남북 등 흥겨운 놀이가 이어지면서 축제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게임 사이에 이뤄진 경품 추첨 또한 신자들에게 큰 즐거움이었다.
마침 예식에서는 종합 1위를 차지한 믿음팀 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그리고 ‘2000년 9월 17일부터 2013년 1월 20일까지 13년 동안 본당 연도회장직을 맡아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널리 전파하여 본당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된’ 이경훈(바오로) 전 연도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양영수 베드로 주임 신부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오늘 복음의 주제는 ‘용서와 사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참회 행위를 통해 자기 과오를 드러내는 죄지은 여인에게 예수님께서는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하시면서 여인의 과거를 묻지 않고 미래를 열어주신 것처럼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를 묵상하면서 한마음축제를 즐겁게 지내자고 말씀했다. 그리고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1코린 13, 1-2)라는 말씀을 생각하면서 오늘 행사를 위해 묵묵히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 격려하면서 즐거운 축제를 지내자고 권했다.

기사·사진: 아시아 가톨릭뉴스 안창흡(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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