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좌중앙본당 '생명기금 수여'

by 사무처 posted May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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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으로 제주시 일도동, 이도1동, 삼도2동, 건입동을 '원도심'이라 부른다. 통상 '원도심'을 구제주'라 부르기도 한다. 바꾸어 말하면 지금은 아니지만 옛날엔 제주시의 중심지역이란 뜻이다.

그렇지만 젊은 세대들이 외곽지역(연동, 노형동 등 '신제주'라 부르는 곳)으로 많이 빠져 나가면서 태어나는 아기가 줄어들고, 빈 점포가 속출하는 공동화 현상이 일어난지 오래다.

이런 '원도심'지역을 관할하는 주교좌중앙본당(주임 남승택 신부)이 4월 29일 교중미사에서 2015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 18명에게 '생명기금' 50만원씩 수여했다.

젊은 세대가 많지 않은 원도심에선 드문일이다.

중앙본당을 사목방문한 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어린이 부모에게 생명기금을 수여하고 어린이들을 일일이 축복했다.

강 주교는 미사강론때 '탈핵을 연구하는 단체의 초청으로 일본 후쿠시마를 다녀왔는데 원전 피해가 많이 복구되어 고향을 떠났던 사람들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다'라고 소개한 뒤 '하지만 그들이 가장 힘들어 한것은 인간관계가 단절되는 외로움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혼자 살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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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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