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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낭학교 소식

부득이하게 사순 판공성사 일정이 겹치는 관계로 오늘은 2개의 강의를 듣게 됩니다. 먼저 하논 분화구 생태환경 보호에 대하여 하논 보호 남부지구 연대회장이며, 219일부터 서귀포시청이 운영하는 하논방문자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인 서귀포성당의 오충윤 야고보 위원이 수고하십니다.

이어서 실천에 대한 방안으로 제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이면서 교구 생태환경위원인 동광성당의 정연옥 베로니카 위원이 함께 하였습니다.

첫 강의는 왜 하논인가?’라는 물음으로 하논의 생태환경 보전 활동에 대한 서두를 열며, 하논분화구의 현황과 가치, 하논과 가톨릭교회의 인연, 호수개발에 따른 생태환경 훼손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존엄하게 공존하는 방안에 대한 4가지 소제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논의 역사 기록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하논 최초기록.png

하논 논농사.png



생태환경적 가치로 5만년 동안 퇴적층이 15m 쌓여 생명 정보 저장지로 동아시아 생태계의 타임캡슐이며, 퇴적층에 식물화분 등 원시 환경자료가 풍부한 고기후고식생 변천사 연구의 최적지이면서 동시에 천연 식생 생태체험 및 학술적 가치 높게 평가 받으면서 생태체험학습장의 역할과 더불어 역사와 사회문화적 가치가 공존합니다.


하논1.png



하논과 가톨릭교회의 관계를 살펴보면, 하논성당이 산남지역 신앙의 못자리입니다.

하논성당.png



 1900년 6월 12일 서귀포시 호근동 194번지에 한논본당에서 출발하여 홍로본당, 현재는 서귀포성당으로 이전하여 명칭을 변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010년 서귀포성당 설립 110주년 기념으로 뿌리 찾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하논성당터 찾기와 하논순례길 조성에 관심을 갖고 2013년 4월 30일 하논성당순례길을 개장합니다. 하논순례길은 제주교구 6개 순례길 중에서 가장 먼저 조성된 순례길입니다.

하논논길.png하논논길2.png




이러한 역사적이고 생태환경적이면서 사회문화적 가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역사적 의의가 있는 하논을 5만년 전 호수로의 복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논복원이라는 미명으로 현재의 하논 분화구가 물에 잠겨 호수가 되는 것이고, 교구장 강우일 주교님 말씀처럼 서귀포의 자연 환경보전과 생명 평화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논분화구 보전을 위한 제주범도민위원회가 201825일 도의회에서 창립되었고, 같은 달 19일 하논방문자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를 향한 사랑과 관심, 더 나아가 창조주께 받은 자연이라는 피조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보전하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하논성당터에 인고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은행나무를 언제라도 보고 싶습니다.


은행나무.png





이어서 실천 방안으로 어떻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열어 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본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강사의 안내에 따라 나를 안아주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정연옥1.png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해 ‘우리들은 리더들이다.’ 라는 주인의식으로 생활 안에서 관심과 실천을 할 수 있는 그린카드, 그린터치, 탄소포인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실천사례로 신제주 연동 차 없는 거리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역이 화단으로 거듭나는 활동을 통하여 우리도 할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화단1.png화단2.png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일상 속 실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내용이 방대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교구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자료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연옥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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