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3·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회 '3·1운동 100주년 기념미사' 봉헌

by 사무처 posted Mar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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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회(위원장 문창우 주교)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뜻깊은 날을 맞아 우리 겨레의 온 역사를 하느님안에서 헤아리고, 새로운 정의와 평화의 길로 나아갈 힘을 주시길 청하는 미사를 3월 1일 오후 7시 30분 주교좌중앙성당에서 봉헌했다.

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주례한 기념미사에는 교구사제단과 평신도 800여명이 함께했다.

강우일 주교는 미사에서 '1948년 4월 3일에 제주 4·3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시발점은 1947년 3월 1일 제주북초등학교에서 거행된 제 28주년 3·1절 기념식이었다'며 '100년 전 오늘 많은 백성들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주교는 '3·1 만세운동이 일어났을 때 교회공동체가 그 현장에 있지 목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나마 안중근(토마스) 형제들이 있었고, 제주 출신으로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인 강평국, 고수선, 최정숙이 만세운동에 참가한 것은 다행이다'고 말했다.

미사후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의 '제주지역 종교지도자 선언문 낭독', 독립선언문 낭독 퍼포먼스, 삼일절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기념위원회는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와 연대하여 3·1운동의 기본 정신을 되새기며 후대에 전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제주 종교인 공동 선언문'을 2월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발표했다.

이 선언문에서 제주 종교 지도자 협의회는 '종교인들은 제주 지역 사회에 3·1운동 정신을 새롭게 계승 발전 시킴으로 우리 겨레의 평화 통일과 더 나아가 인류 평화를 위한 주역으로서 제주도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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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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