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는 11월 19일 제주 지역의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여 격려했다. 이 날 방문에는 제주평협 고용삼 회장과 여성연합회 김옥자 회장이 함께했다.
문창우 주교는 먼저 제주시 간월동로 14-1에 위치한 다솜발달장애인자립지원센터(원장 고은실. 제주특별자치도 도의원) 부설 대안학교(교장 김덕홍)를 방문해 학생(16명)과 교사(6명)을 만났다.
문주교는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제주교구에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게 된 사유를 설명한 뒤 '원장님 부부는 장애인이면서 어려운 주위 환경을 이겨내며 29년 동안 시설을 유지시켜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서 서귀포시 성산읍 동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복)을 찾아가 직원들을 격려했고 남원읍에 있는 장애인 복지 시설인 살레이시오의 집을 방문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