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복자 김기량 순교 기념관 축복식

by 사무처. posted May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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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는 2022년 4월23일 10시30분 제주시 조천읍 일주동로 1216 현지에서 교구장 문창우 주교 주례로 '김기량 순교 기념관' 축복식을 거행했다.

  제주의 첫 신자이자 순교자인 복자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1816-1867)를 기리는 '김기량 순교 기념관'은 2020년 10월 24일 기공식을 가졌으며 대지면적 5,893㎡에 건축면적 323.52㎡이다. 건물은 3동인데 김기량순교자의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오늘 축복식은 축복예식, 경과보고(시복시성추진위원장 김영일 신부), 축사(한국교회사 연구소장 조한건 신부), 김기량펠릭스베드로 새 초상화 제막식순으로 진행됐다.

  축복예식을 주례한 문창우 주교는 '김기량펠릭스베드로는 하느님의 섭리로 제주의 첫 사도와 첫 순교자가 되었으며 복자품에 오르는 영광을 더었다'며 '이에 제주교구는 복자 김기량을 오래오래 기리고자 순교 기념관을 봉헌한다'고 말했다.

  복자 김기량 펠릭스베드로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출신으로 1857년 2월경 동료 4명과 함께 무역하러 바다에 나갔다가 배가 난파되어 중국 광동 해역에서 영국배에 구조딘 후 홍콩의 파리외방전교회 극동대표부에 인계됐다.

  그곳에서 휴양중인 조선 신학생 이만돌(바울리노)에게 교리를 배우고 1857년 5월31일(성령강림대축일) 루세이유신부에게 세례를 받고 제주로 귀한했다. 이후 병인박해때인 1866년 10월 장사하러 간 경상남도 통영 게섬에서 체포되어 이듬해 1월 순교했다.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시복됐다. 축복식이 끝난다음 기념관 지하 강당에서 한국교회사연구소 주관으로 '김기량 순교기념관 해설사 교육'이 전개됐다. 관심있는 교우 30여명이 참석했다.


2022. 4. 28

교구역사편찬위원 이창준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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