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가톨릭미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가톨릭미술가들은 미술활동을 통하여 교회정신을 구현하고 교회미술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창작활동을 통해 작가들의 친목 도모와 복음정신을 전개함을 목적으로 3월 14일 오후 3시 제주시 '심헌갤러리(관장 허민자 율리아나)' 에서 '제주가톨릭 미술가회 창립총회' 를 개최했다.
서양화 13명, 공예 10명, 한국화 9명, 조각 4명, 판화·디자인 각 1명 등 38명이 참석한 이날 창립총회는 회칙제정,임원선출,사업계획 확정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3년간 '제주가톨릭미술가회' 를 이끌어 갈 임원으로 회장 허민자(율리아나.김기량본당.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명예교수), 부회장 김방희(방지거.중앙주교좌본당.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학장), 감사 고재만(안토니오.서문본당.제주미술대전 초대작가)·좌영선(헬레나.동광본당.도예공방 운영)씨를 선출하였고 김석순신부(동문본당 주임)를 담당사제로 추대하였다.
가톨릭미술가들은 3월 3일-25일까지 '심헌갤러리' 에서 '수난에서 부활을 꿈꾸다' 주제로 '제주가톨릭미술가 초대전'을 개최하며 창립총회를 준비하였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