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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oto.catholic.jp 제주교구사제단피정

제주교구와 일본 교토교구의 자매결연

 

상호방문·공동활동으로 아시아 복음화 이바지

 

제주교구와 일본 쿄토교구는 7일 자매결연을 맺고 두 교구간 상호 방문과 교류는 물론 공동 활동을 통해 아시아 지역 복음화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교구 자매결연은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최하고 있는 한일 주교 교류 모임 결실로,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 10회 모임에서 교구별 교류 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었다.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와 교토교구장 오츠카 요시나오 주교는 이날 교토교구 주교좌 성당에서 봉헌한 미사 중 두 교구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상호방문과 교류, 공동활동, 홍보활동 등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두 교구는 앞으로 사제·수도자·평신도·학교 교사와 학생·장애인·문화예술인 등의 방문과 교구 단위 큰 행사 때 방문 등 상호 방문, 신학생과 사제 교류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아시아의 가난한 나라에 두 교구가 공동으로 물적·인적 지원 및 봉사 활동 등을 벌여 아시아 지역 복음화에 이바지하기로 했으며, 두 교구의 이러한 교류 활동들을 인터넷을 통해 각 나라에 적극 알리기로 했다.

제주교구와 자매결연을 한 교토 교구는 신자 1만 9000명에 사제 57명을 두고 있다. 일본인 사제는 19명에 불과하고 대부분 외방선교회 사제로 사제들이 노령화 되고 있다. 제주교구는 사제 32명에 신자는 6만 여명이다.

강우일 주교는 "한일간 역사 문제 등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종교인 입장에서 화합은 하느님 뜻일 수 있다"며 "양 교구가 물꼬를 터 동아시아 지역 복음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 교구 자매결연을 위해 6월 일본을 방문한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와 사무처장 윤성남 신부, 사목국장 고병수 신부는 연수 중이던 교토 교구 사제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으며 9일 귀국했다.

한편 교구청 산하에 한·일 자매결연교류부를 새로 조직하는 등 자매결연을 준비해온 교토교구는 오는 11월에 제주교구를 방문한다.

기사 : 평화 신문 이연숙 기자 ( mirinae@pbc.co.kr )

 

다음은 행사 일정에 따른 간략한 내용입니다.

6월 6일 (월)

오후 4시 45분

교토역 도착. 교토교구측에서 하나이 신부와 박 마리아 수녀(코리안센터 책임)가 마중 나옴.

오후 5시

숙소인 로얄호텔 도착함. 교토교구측 오츠카주교(교토교구장), 기타무라신부(교구 사무국장)외 교토교구 자매결연 교류부 소속 일인(日人) 2명 마중 나옴. 바로 체크인함.

일본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함. 제주교구의 강우일주교(제주교구장), 윤성남 신부(교구 사무처장), 고병수신부(교구 사목국장)와 교토교구의 오츠카 주교(교구장), 기타무라 신부(교구 사무국장)외 교류부 소속 8명의 참석함.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 및 담소

오후 8시

일정 마침

6월 7일(화)

오전 9시 20분

교토 교구청 방문. 현관 앞에서 오츠카 주교와 기타무라 신부가 반갑게 맞이해 줌.

주교좌 성당을 방문함. 오츠카 주교가 성당의 연혁 및 구조에 대해 설명해 줌

교구층 10층의 교구장 집무실에서 본격적인 자매결연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짐. 제주교구측에서 교구장 강우일 주교, 사무처장 윤성남 신부, 사목국장 고병수 신부와 교토교구측에서 교구장 오츠카 주교와 사무국장 기타무라 신부가 배석함.

- 교토교구에서 자매결연 활동 내용을 설명함.

- 제주교구 강우일주교 대체적으로 공감을 표함.

교구청 건물내 교구부서를 방문함

오전 11시

코리안 센터로 감

30여명의 신자들이 반갑게 맞이해 줌

성당에서 간단한 환영식을 갖고 묵주기도를 함께 바침

-환영식 : 코리안센터회장의 환영사, 오츠카 주교와 강우일 주교의 답사, 윤성남 신부와 고병수 신부의 인사

점심식사와 함께 친교의 시간을 가짐

오후 3시

주교좌 성당에서 자매결연식 축하 미사를 거행함. 교토교구에서 오츠카 주교와 전 교구장인 다카무라 주교외 9명의 신부 및 2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함.

미사전례는 일본말로, 복음과 신자들의 기도는 한국말로 함.

오츠카 주교님의 강론.

강론후 자매결연 조인식

신자들의 기도는 재일 한국교포가 담당함.

영성체 기도 후, 강우일 주교님이 인사말을 함.

양교구 선물교환(교토-미야기성모상, 제주-도자기)

제주교구방문단 꽃다발 증정

미사후 양교구 관계자 주교좌 성당 계단에서 사진촬영

오후 5시 45분

교토의 메리놀하우스에서 교토교구 사제연수에 참석함

소성당에서 교토교구 사제단과 만남의 시간을 가짐.

양교구 사제단과 사진촬영함

오후 6시 30분 저녁식사

오후 8시까지 'Happy Hour'을 가짐.

교토교구 주교좌 성당 지하 소성당에 모셔져 있는 '수도의 성모상'(왜냐하면 이 성모상은 흙 속에 묻혀져 있었기 때문에 지하성당에 모셨다고 합니다)에 대해서 강우일 주교님께 설명하고 있는 교토교구의 교구장 오츠카 요시나오 주교님

「수도의 성모」

프랑스 동부 쥬라현 디냐촌 산클로드주 교구 소속인 레온 로반 신부(1802-1882년)는 평소, 일본의 순교자 기록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일본인 개종을 위해 기도회를 만들고, 이 기도회는 1847년 10월 22일 산클로드주 교구 샤몬 주교에 의해 정식으로 승인되었다. 기도회의 목적은「일본의 복음을 펴기 위하여 교황으로부터 파견된 주교와 선교사가 입국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이었다. 당시, 일본에서는 무가정권 시대의 엄중한 그리스도교 금령이 내려져있어 선교사의 입국은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1864년 로반신부는 프란치스꼬 사베리오가 성모님께 봉헌한 성당을 교오또에 세우고 싶어 하시던 것을 알고 사베리오가 일본에 지니고 왔다고 전해지는 성모님의 화상과 연관하여, 무릎위에 어린 예수를 안은 여섯 체의 브론즈성모상을 로마에서 주조시켰다. 그리고, 1865년 12월 31일 비오 9세 교황으로 부터 성모님의 축성을 받아 「수도의 성모」라 명명하였다. 이듬 해 1866년 그 중의 한 체가 요꼬하마에 계시던 지럴 신부에게 보내졌다. 거기에는「교오또에 하루빨리 선교사가 들어 올 수 있도록 시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 한곳에 묻어 주십시오」라는 로반 신부의 편지도 첨부되어 있었다. 당시 외국인은 요꼬하마, 나가사끼, 고오베 등의 거류지에서 나올 수 없어 교오또에 선교사가 들어오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1873년 5월 유럽 외교단이 센도오고쇼의 특별 배관을 허락 받았을 때 뷔그르 신부는 한명의 일본인 청년과 함께「수도의 성모」상을 가지고 교오또로 와서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히가시야마 장군무덤에 묻었다. 로반 신부의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 진 것이다.


1879년 9월 28일 불어교수라는 명목으로 교오또에 부임한 윌리온 신부는 말로만 들었던 무덤에 올라가 묻혀진 성모상을 파내었다. 그는 성모상을 소중히 가지고 돌아와 다까꾸라니죠의 빌린 집에 마련한 임시성당에 안치했다. 드디어 사베리오의 소원이 성취되고 교오또에 성당이 세워지는 날이 왔다. 1890년 5월 1일 가와라마지 교회의 헌당식 날, 당시 교오또에 속하고 있던 중일본대목구를 관할하는 미동주교는 강론 끝에 이미 제단 옆에 놓아둔「수도의 성모」유래의 일부시종을 참례자에게 소개했다. 이번 ‘수도의 성모’ 소성당에 안치된 것은 이 성모상이다.


「 아아, 흙에 파묻힌 채 일본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성모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2004년 9월 29일 카톨릭 교오또교구

[ 내용설명 ] 교오또교구 홈페이지 발췌( http://www.kyoto.catholic.jp )

교토교구 주교관에서 조인문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모습

교토교구에 있는 KOREAN Center에서 재일 교포 신자들과의 만남의 시간

교토교구 주교좌 성당에서 제주교구와 교토교구 자매결연 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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