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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이모저모


교황청 내사원 교령
사제의 해를 위한 전대사 수여


이미 발표했듯이,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하께서는 하느님 백성을 돌보는 일에 온전히 헌신하는 목자의 뛰어난 모범이신 아르스의 본당 신부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의 선종 15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사제의 해’를 선포하기로 하셨다. 교황청 내사원 교령(2009년 4월 25일 서명)에 따르면, 2009년 6월 19일에 시작하여 2010년 6월 19일에 끝나는 이 ‘사제의 해’ 동안 특별 대사의 은총이 수여된다.



로마와 세계 교회에 보내는 교령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을 기념하고자 선포된 사제의 해에 실천하는 특별한 신심 행위는 거룩한 대사의 은총으로 더욱 풍요로워진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양 떼를 돌보는 참 목자의 훌륭한 모범이셨던 아르스의 본당 신부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이 하늘 나라로 가신 지 150주년이 되는 기념일이 곧 다가온다.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의 모범은 신자들과 특히 사제들이 그분의 덕행을 본받도록 격려하는 데에 적합하므로,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는 이 기회에 2009년 6월 19일부터 2010년 6월 19일까지 온 교회에서 특별히 ‘사제의 해’를 거행하여, 사제들이 경건한 묵상과 신심 행위, 그 밖의 적절한 활동으로 그리스도를 더 더욱 충실히 본받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여기셨다.

이 거룩한 사제의 해는 사제 성화의 날인 예수 성심 대축일에 프랑스 벨레-아르스 교구장 주교가 로마로 옮겨올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의 거룩한 유해 앞에서 교황 성하께서 저녁 기도를 드리시는 것으로 시작될 것이다. 사제의 해는 교황 성하께서 전 세계에서 온 사제들과 함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그리스도께 대한 충성과 형제애의 유대를 새롭게 하시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이다.

사제들은 영원한 대사제이신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믿음과 희망과 사랑, 그리고 그 밖의 덕목으로 빛나는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와 선행에 전념해야 한다. 또한 사제들은 생활 태도뿐만 아니라 외적인 측면을 통해서도 교회가 무엇보다도 언제나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의 영적 선익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이토록 염원하는 목적을 최대한 달성하는 데에, 존엄하신 교황의 뜻에 따라 발표하는 이 내사원 교령을 통해 사제의 해 동안 아낌없이 베풀어지는 전대사의 은총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 진심으로 참회하는 사제들이, 어느 날이든 공적인 조배를 위하여 현시되거나 감실에 모셔진 성체 앞에서 아침 기도나 저녁 기도를 한 번 경건히 바치고,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의 모범에 따라, 언제나 준비된 마음으로 정성되이 성사들, 특히 고해성사를 거행할 자세를 갖추고, 현행 규정에 따라 성사적 고백을 하고 영성체를 하며 교황 성하의 지향에 따라 기도를 드린다면, 하느님의 자비로 전대사를 받을 수 있고, 기도를 통해 죽은 동료 사제들에게도 이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사제들이 거룩한 삶을 영위하고 자신에게 맡겨진 성무를 거룩하게 수행하며 정식으로 승인된 기도문을 경건히 바칠 때마다
부분 대사를 받을 수 있고, 이는 죽은 동료 사제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나. 진심으로 참회하는 모든 신자는, 사제의 해 개막일이나 폐막일,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의 선종 150주년이 되는 날, 매달 첫 목요일, 또는 신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지역 직권자들이 따로 정한 날에, 성당이나 경당에서 미사 성제에 경건히 참여하고 교회의 사제들을 위하여 영원한 대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기도를 드리거나 자신들을 성화하고 예수 성심을 닮기 위해 선행을 하며 고해성사로 속죄하고 교황 성하의 지향에 따라 기도를 바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주교좌 성당이나 본당에서 사제들이 목자다운 배려로 이러한 신심 행위를 공적으로 이끌고 거룩한 미사를 거행하며 신자들에게 고해성사를 주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노인들, 병자들, 합당한 이유로 집을 떠날 수 없는 모든 사람도 어떠한 죄도 짓지 않겠다는 마음가짐과 또 되도록 빨리 전대사의 세 가지 일반 조건을 이행하겠다는 의향을 가지고 앞에서 제시한 날들에 사제 성화를 위해 기도하고 사도들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를 통하여 하느님께 자신의 질병과 고통을 바친다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신자는 사제들이 순결하고 거룩한 삶을 영위하도록 예수 성심께 간청하며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 영광송을 다섯 번 바치거나 다른 승인된 기도문을 경건히 바칠 때마다
부분 대사를 받는다.

이 교령은 사제의 해 전 기간 동안 유효하다. 이와 반대되는 규정은 모두 무효이다.



교황청 내사원
주님 강생 2009년 4월 25일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내사원장 제임스 프랜시스 스태포드 추기경
부원장 잔프란코 지로티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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