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햇살 청소년 사목센터' (소장 조재연 신부)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제주천주교 순례길의 하나인 ‘김기량 길' (김기량 펠렉스베드로 순교현양비 - 함덕해변 - 조천성당 8.7km)을 순례했다.
'햇살 청소년 사목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 54명은 4월 26일 조재연 신부(서울대교구 무학재 본당주임) 의 인솔로 제주를 찾아 ‘김기량 길’ 을 순례하며 김기량 펠릭스베드로 순교자의 시복시성을 기원했다.
‘김기량 길’ 순례 후 대학생, 청년, 회사원, 가정주부로 구성 된 자원봉사자들은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와 2시간 동안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주교는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해 햇살 공동체 속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여러분들을 만나고 보니 한국교회는 아직도 희망이 있음을 확신 한다’ 고 격려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강주교에게 한국교회 현안, 청소년 문제, 기도하는 자세, 한국사회에서 청소년으로 살아가는 지혜 등을 질문하며 강주교의 의견을 열심히 메모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