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아시아청년대회(AYD.8.13-8.17) 제주대회가 8.9-13일 아시아 청년 124명(한국 제주교구 33명, 일본교토교구 14명, 네팔 9명, 라오스 25명, 인도네시아 43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앙주교좌, 광양,신제주성당 등에서 열렸다.
아시아 젊은이들은 10일 중앙주교좌 성당에서 개막식 참석에 이어 조별나눔과 전체나눔 시간을 통해 제주의 문화, 전례, 음식을 경험했으며 12일 저녁엔 신제주성당에서 홈스테이 가정, 한국청년대회(KYD) 참가자들과 함께 환송미사에 참례한다. 또한 용수성지를 비롯해 새미은총의 동산, 성산일출봉, 주상절리, 제주4·3평화공원, 강정마을을 돌아보며 제주의 발자취를 찾아 보게된다.
제주교구에 참가한 아시아 청년들은 신제주성당(21가정)과 김기량 성당(20가정)에 홈스테이 한다.
중앙주교좌 성당에서의 개막식은 교구장 강우일 주교와 네팔의 시믹 폴(Simick Paul) 주교가 공동 주례한 환영미사, 환영식, 가톨릭소년소녀 합창단의 축하공연,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강주교는 환영미사 강론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제주교구대회에 참가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언어. 풍습. 음식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제주를 깊숙히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면서 지내주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실패도 경험하고, 신앙 생활의 유혹도 겪어보고, 자기 능력에 한계를 느껴 좌절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 위기의 순간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를 항상 기억하자' 고 격려했다.
제주교구대회를 마친 젊은이들은 아시아 청년대회가 열리는 솔뫼성지를 향해 13일 오전 제주를 떠난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