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이주사목후원회(회장 김양순,담당 허찬란신부)는 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허찬란신부)와 공동으로 '독거노인과 조손가정돕기 김장담그기 축제'를 12월 1일 중앙주교좌성당 지하에서 열었다.
한국 음식문화를 배우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영어미사 참례 후 김장담그기 축제에 참가한 60여명의 결혼이민자와 외국인들은 서툰 솜씨지만 배추 200포기를 정성을 다해 버무렸다.
다문화가정이 담근 김치는 중앙,동문,서문,광양,화북본당의 빈첸시오회가 관리하는 150여명의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에 전달됐다.
이 날 영어미사를 주례하고 다문화가정과 두 시간 동안 김장을 담근 황페리신부(성 골롬반 외방선교회)는 '외국인들에게 김치는 매력적인 식품이므로 이주사목후원회에서는 이런 행사룰 매년 열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