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3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제주교구 복음화실(실장 김석주신부)과 한·베 평화재단(이사장 강우일주교)이 공동 주최한 '강우일주교 똑똑콘서트' 가 10월 9일 오후 3시 제주중앙주교좌성당에서 열렸다.

가구 홍순관이 노래로 진행한 '희망의 길을 걷다' 주제의 콘서트에서 강우일주교는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이야가, 해외 성지순례, 제주 4·3, 강정 해군기지, 제주에 온 예멘 난민문제 등에 대해 차분히 대답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베트남전을 주제로 한 평화에 대한 질문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답변했고, 특히 2018년 3월 21일 베트남을 방문했던 이야기를 들여 줄 때는 사진까지 곁들여가며 설명해 현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강우일 주교는 '한국군에 희생된 135명의 민간인을 추모하는 하미 마을 학살 50주기 위령제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3월 21일 한·베 평화재단 회원들과 베트남에 다녀왔다. 위령제에서 추도사를 읽었다. 하지만 한국군의 학살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만나서 그들의 원망과 통한에 가득찬 이야기를 들을땐 너무 부끄럽고 가슴이 저미어왔다'고 말했다.

강 주교는 '전쟁은 인간이 평상시 누구나 인간으로서 갖는 연민과 자애, 이성적인 판단과 의지력을 송두리째 뽑아버린다. 그리고 오직 적대감과 증오심으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파멸하게 하는 악의 화신' 이라고 결론지었다.

강 주교는 이어서 '어제 한겨레신문 고경태 기자가 베트남 실상을 19년에 걸쳐 기록한 '한마을 이야기'(퐁니,퐁넛) 개막식에 다녀왔는데 중앙성당에서 10분 거리이므로 꼭 가보시라'고 권유했다.

끝으로 2016년 9월에 창립된 한·베 평화재단이 하는 일을 설명하고 후원회원으로 동참해 주기를 부탁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 강우일 주교가 쓴 '희망의 길을 걷다' 저자 사인회가 중앙성당 1층 로비에서 열렸다
20181009_152829.jpg

20181009_153024.jpg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조회 수
284 [알림] 2016년 성모 승천 대축일 합동 판공성사 일정 2016.07.28 사무처 522
283 [소식] 가톨릭스카우트 발대식 및 합동선서식 (이주사목센터 나오미 619대) file 2016.06.21 이주사목센터나오미 520
282 [소식] 제주도청 제 2기 아버지학교 "행복한 가정은 아버지로부터" 2015.08.26 가정사목위원회 520
281 [소식] 한국가톨릭젊은이성령쇄신연합회 '제16회 한국가톨릭젊은이 성령축제 in 제주' 개최 file 2016.06.20 사무처 519
280 [평화신문] 로마에서 발견된 조선 신학생의 기도… 사제직 향한 열망 고스란히 file 2020.10.23 사무처 518
279 [소식] 젊은이 생명문화연수 file 2019.03.22 청소년사목위원회 518
278 [소식] 2017년도 청년대학생 연수 file 2017.03.22 청소년사목위원회 518
277 [소식] 51차 선택주말 file 2016.02.02 청소년사목위원회 518
276 [소식] 용수성지운영위원회 '성김대건 신부 제주표착 기념관 사제관 축복식' file 2017.11.02 사무처 515
275 [소식] 제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2017년도 정기총회' 개최 file 2017.02.20 사무처 515
274 [소식] 사회복지법인 제주황새왓카리타스 ' 제주스마트복지관 축복식' file 2016.08.11 사무처 515
273 [소식] 이민자 노동자를 위한 자비의 희년 file 2016.05.04 이주사목센터나오미 514
272 [소식] 제주16차 창세기13차 연수 file 2022.01.14 청소년사목위원회 513
271 [알림] 2018년 성모 승천 대축일 합동 판공성사 일정 2018.07.27 사무처 513
270 [소식] 2015 혼인 멘토 교육 연수 이모저모 file 2015.06.30 가정사목위원회 513
269 [서한] 2015년 예수 부활 대축일 사목서한 file 2015.04.03 사무처 509
268 [성명서] 우리는 생명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2019.10.18 사무처 507
267 [소식] 세계청년대회 제주교구 참가단 소식 2 file 2016.07.27 청소년사목위원회 507
266 [소식] 교리교사들의 희년 file 2016.09.26 청소년사목위원회 506
265 [소식] 2019 히로시마 평화캠프 file 2019.08.23 청소년사목위원회 5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