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이시돌 복지의원 축복식 |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현대의 의료 환경을 제공해주고 생활이 어려운 영세민과 극빈자들에게 무료진료를 해주기 위해 1970년 4월 15일 개원한 성이시돌복지의원(원장 정 디오니시오 수녀, 설립자 임피제 신부)이 37년간 정들었던 한림읍 대림리 시대를 마감하고 한림읍 금악리 109-6에 새 둥지를 틀어 5월 12일 오후 2시 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로 이전 축복식을 가졌다. 성 이시돌목장 안에 신축한 성이시돌 복지의원은 대지 1230평, 건축면적 425평의 1층 건물로 13개 병실에 27개 병상이 있으며 공사비 25억원을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의 이시돌목장과 사료공장에서 부담했다. 특히 주위에 성이시돌요양원, 젊음의집, 삼뫼소, 글라라수녀원, 삼위일체 대성당이 함께 있어 호스피스 환자와 요양환자들이 지내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강우일 주교는 축복식 강론에서 “중세기에는 수도원에 의료 시설이 있었는데, 이것이 현대 의학의 기초가 되었다”면서 “성이시돌복지의원은 보통병원과 달리 인간전체를 치유해 주시는 예수님처럼 암말기 환자를 돌봐야한다”고 말했다. |
2007.05.14 18:31
[소식] 성 이시돌복지의원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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