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성서주간 행사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보고 맛들여라." <시편33.8>

제주교구 사목국(국장 고병수 신부, 성서사도직 백엘리사벳 수녀)은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가톨릭회관에서 ‘2005년 성서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보고 맛들여라’(시편 33, 8)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말씀과의 만남 ▲성서의 땅 ▲하느님이 우리 말을 하시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말씀과 하나 되어 등 5개 분야로 구분된 성서 자료 전시회로 진행됐다. 또 교구장 강우일 주교를 비롯한 성직자, 수도자, 치명자의 모후 레지아 소속 24개 꾸리아 단원 성서 필사본도 전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선종 전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총무를 역임하며 신.구약성서 번역작업을 한 고(故) 임승필 신부의 일대기와 유품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봉헌된 개막미사 강론을 통해 “이번 성서주간은 고 임승필 신부의 생전 노력의 산물인 새 성경이 발간된 시기에 진행돼 더욱 뜻 깊다”며 “성서주간을 통해 복음에 순응하는 자세로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기사발췌 / 사진] 가톨릭신문 / 제주가톨릭사진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