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대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하고, 교수 연구실에 '옐로카드'를 부착했다.
또 즉석에서 현수막과 대자보를 작성해 본관 건물 곳곳에 부착해 교수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대학 파행 운영 항의 표시‥ 제주교대생 수업거부 무산
제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강주현)가 20일 수업거부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제주교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 10시 다목적강당에서 학생총회를 열고 지난해 총장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교수들간 편가르기와 그로 인한 대학 파행 운영의 장기화 및 대학 이미지 훼손 등에 대한 항의 표시로 수업을 거부하기로 하고 오후 1시부터 찬반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전체 학생 722명 중 569명이 참가한 이날 투표에서 303명이 수업거부에 찬성했고 258명은 반대, 8명은 기권함으로써 결국 수업거부는 이뤄지지 않았다.제주교대 총학생회는 투표자의 2/3가 수업거부에 찬성하면 이날 수업을 거부키로 했었다.홍성운   hongsw@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