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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22:40

형제님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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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전교구 신관동성당 서 유스티노입니다.

너무 감동하여 여기에 올려 봅니다

한국천주교 성지순례를 2017년 6월 25일 진산성지를 시작으로 식구와 함께 111개소중 110개소를 실시하고 추자도 황경한묘 성지 한곳만 남아 2019년 6월 28일 완도항에서 8시 배로 하추자도 내렸습니다. 다녀오신 형제님께 문의한바 그곳에 가면 버스도 있고 성지순례자들이 많이 있어 함께 하면 된다고 하여 그런줄 알고 같는데 우리 부부 둘만이 순례객인것 같았습니다.

하추자도여객터미널을 나왔느데 버스도 순례객도 없고 마침 차량에 추자도 성당이라는 표지를 붙인 차량이 있어 가보니 운전하시는 분이 안계셔서 추자도공소에 전화를 걸어 문의한바 좀 기다리면 사무장에게 연락하여 안내 받게 해 주겠다고 하자마자 바로 앞 건물에서 전화를 받으며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이분이 성기호 베드로 사무장님이었습니다. 성지에 대하여 안내를 문의하자 상세하게 말씀을 해주셧습니다. 저는 몇시간이라도 걸을 수 있으나 저희 식구는 시각장애인이며 관절이 않좋아 장거리를 걷기는 어려우니 택시나 렌트카를 부탁한다고 하였는데 추자도는 버스는 있으나 성지가려면 하추자도에서는 걸어야 한다며 그런차량이 없다고 하면서 사전예약을 하고 왔어야 한다고 하며 좀 기다려 보라고 하더니  성당차에 승차하라고 하여 차를 타자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하고 차량으로 성지를 가면서 성지와 추자도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 해 주었고 좁은 산길을 달리며 황경한묘지와 황경한의 눈물샘,  아기황경한과 눈물의 십자가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추자도공소에 들러 성체조배를 하고 나와보니 맛나는 점심까지 예약해 주셨고 순례를 끝내고 추자도 여기저기를 안내해 주셨고 추자도 공소에서 하추자도여객터미널까지 운송하여 주셔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110개소 순례를 다니면서 여기처럼 순례자를 위하여 안내해 주었던 곳은 몇군데 없었습니다.

111개소 순례 마지막날 하느님의 은총으로 성기호사무장님을 만나 편안한 순례를 맡치게 해 주신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편하게 봉사해 주신 성기호 사무장님께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성기호 베드로 형제님을 만나 내 자신이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저도 성기호 형제님처럼 봉사하는 자신이 되겠습니다.

성기호 베드로 형제님은 2년전 인천에서 추자도로 귀어 하셨다네요, 주님 은총 많이 받으시며 행복하시고 하고자 하시는 일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