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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3 15:48

"가라 너희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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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너희 땅으로!
"다시한번-소모적인 노쟁은 경계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읽고 "여자분이 많은 자료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진짜 소모적인 논쟁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되어 글을 올리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끝내 뒷맛이 좋지 않아 쓴맛을 씹으며 몆자 적겠습니다.

1.착시에 의한 착각으로...
  먼저 제가 글 올린 "반대의 목소리는 고함을 지르는데..1..2"에 대한 잘못 보고 잘못 생각한 부분에 대하여 몇자 적겠습니다

   제가 올린 글은 누가 읽어 봐도 신부님들의 삼보 일배 및 단식투쟁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글이였습니다. 또한 신부님들이 하시고자 하는 일에 대하여 반대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다만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실행 방법이 주님의 뜻에 부합되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차후라도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 존경하는 신부님들께서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새내기 신자의 간절한 소망 이였습니다.
그런데, 마치 해군기지 건설 찬성에 대한 글로 착각하고 온통 해군기지 반대에 대한 설득 글로 체워 지면서 끝내는 이성을 잃고 같은 신자라는 것 조차 망각하면서 "당신들"이라는 막말을 하는 자매님을 보고 원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으므로 기왕 나온  해군기지 건설에 대하여  몇자 적겠습니다.

강정동 해군기지 건설은 각자 생각에 따라 찬성도 할 수있고 반대 할 수도 있습니다. 찬성하는 쪽이나 반대하는 쪽 모두 각자가 생각하는 바가 다르더라도 제주를 위하는 마음은 똑같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제주사회에서 수년간 찬,반 논쟁이 있었고 각계 각층이 벌이는 토론회도 이보다 더 많은 사건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정치인, 군사전문가, 대학 교수 그릅, 언론인 그릅,등등 수없는 지식인들이 논쟁을 벌인 끝에 결론을 내린 사항에 대하여 "유치근거조차"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밀어 부치기식"으로 추진했다는 말은 어느 나라 사람에게 하는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고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또한 생각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해서 찬성하는 사람들을 "단순하다고 해야 할지... 순진하다고 해야 할지.."라는 저속한 비아냥거림은 가소롭기 짝이 없습니다. 더욱이 "강정마을에서 처음에는 찬성했다는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라는 말은 몰라도 너무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저는 강정마을에 친구가 있어 매일 놀러 가곤 합니다. 지난 4월28일 강정마을 총회는 "해군기지 건설 유치" 안건으로 모두 공고하고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총회였습니다. 만약 정상적인 총회가 되지 못하였다면 반대측에서 "효력 정지 가처분 및 무효 소송을 냈을 것이지만 반대측은 마을 총회는 인정하며 다른 소송은 제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강정마을에는 찬성 쪽은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촌계와 힘없는 해녀들이며 반대측은 땅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얼핏 보면 뒤 바뀐 감이 있으나 내면을 살펴 보면 늙고 힘없는 해녀들은 보상이라도 몇 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고 땅을 가진 반대측은 보상을 못받고 자신들의 땅만 잘못 수용되거나 군사 지역으로 묶일까 봐 걱정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1.군사 및 정치등 전문가들 조차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타당하지 않다는 주장
  몇 사람의 주장은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찬성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않될 것입니다.
몇 일전 제주일보 제주시론에 그 곳 논설위원이시고 제주대학 정치외교학과 교수이신 강근형교수님의 "인권ㆍ생태평화와 해군기지"라는 글에서 4.3사건은 왜 발생했는가?............... 또한 군사력을 갖는 이유는 전쟁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쟁 억지력 확보에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평화와 군사력은 공존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대권주자들인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정동영,이회창,등등 대다수가 찬성하는 주장들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4일 강정동으로 해군기지 유치가 확정된 후, 제주일보 및 한라일보에는 연일 제주도내 각 시민사회단체, 여성단체, 환경단체, 종교단체, 청년단체, 수협단체, 각 경제단체,등등이 찬성 광고를 계재 하고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자매님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소수의 주장만 기억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너무 편협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군사 기지건설에 따른 주민들의 폐해는 가히 치명적일 수도 있다?
  유사시 공격의 최 우선목표가 될 수 있다는 걱정은 공연히 사회 불안감을 조성하여 끝내는 대한민국의 군사력을 무력화 시키려는 북쪽 집단의 상투적인 주장과 부합되므로 함부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전국 각 시도에 군사 시설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이고 특히 휴전선 부근에 살고 있는 선량한 국민들이 자매님의 글을 읽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느껴졌다면 그분들은 하루도 편히 잠을 자지 못하겠지요.  우리 모두 그분들을 하루빨리 군사기지 주변에서 멀리 소개 시키던가 아니면 군부대를 폐쇄시켜 전시에 최우선 공격 목표가 되지 않도록 정부의 특별 조치를 요구하는 탄원을 제출함이 타당할진데 제주의 군사기지만 걱정함이 올바른........?

3.꼬리를 무는 의혹과 선동등을 지적....?
  국방부와 제주도간에 해군기지 건설 추진 양해각서가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혹과 의문점이 많다는 것은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반대 의견인 것 같습니다. 해군기지의 총사업비, 규모등등 일부는 공개 할 수도 있고 일부는 군사 비밀 속에 가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일 전 해군 당국에서 총사업비 8,000억원, 시설 규모, 임무등 일부를 공개하고 제주도에서 강정마을 발전을 위하여 3,500억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을 보고 "세월이 많이 변화되었구나"라고 생각도 해 봅니다. 군사기지의 규모, 임무,등등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베일 속에 감춰진 군사 비밀 이였기 때문입니다.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제주도의 특별 행정 사무조사와 제주도 감사위원회에서 철저히 조사한 후 "절차상 하자가 있으나 여론조사의 본질은 하자가 없다"고 발표 하였는데도 조작된 여론 조사라고 몰아 부치는 것은 신자로서 부적절한 일이라고 생각되며 당시 여론조사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민노당 모 의원은 공군전투비행장을 설치하려 한다는 허무맹랑한 유언비어로 제주도민을 우롱하며 선동하는 기자 회견을 하였고 이에 국방부 대변인은 제주도에 그런 사실이(전투비행장 설치) 없다는 것을 문서로 작성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주도 전체를 군사 기지화하려 한다는 거짓 선동적인 발언을 하고 있으며 국방부에서 강정 해군기지는 미군과 관계없다고 수 차례 밝혔음에도 이를 믿지 않고 의심의 눈초리만 번득이고 있습니다. 강정동 해군기지 건설은 국가의 중요 안보정책이고 미래에 아름다운 제주를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 줄 수있는 중요 시책인 것입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평화와 군사력은 공존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프카니스탄에서 인질극이 벌어져 꽃다운 젊은 우리의 아들2명이 희생되고 20여명이 인질로 붙잡혀 고초를 격고 있습니다. 특사까지 파견하면서 외교력으로 해결하려고 노력 해도 대책없이 희생자가 발생 하는 것을 가슴 아프게 바라 보면서 자신들의(텔레반) 이해관계 앞에는 외교적 평화의 한계점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가라 너희 땅으로!
  강정마을 포구 주변 비닐하우스에 빨간 페인트로 써놓은 글귀입니다.
너희 땅은 어떤 곳이고 자신들의 땅은 어떤 곳인지 머리에 빨간 띄를 메고 빨간 글씨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서울,부산,대전,광주등 육지는 대한민국이고 제주도는 탐라국이란 말입니까?
사랑스런 우리들의 아들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을 진데 그들을 육지로 가라고 고함을 지르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으며 지금도 전시 중인 상황에서 국가 안보는 육지에서 책임지고 제주 탐라국은 평화만 누리겠다니 이것도 교회의 가르침인지 묻고 싶습니다.
얼마 전까지 강정마을에는
0. 해녀들이 몇 푼 보상받으면 남편과 이혼하려고 찬성한다 더라.
0. 평택 대추리 마을처럼 보상도 못받고 쫒겨 난다고 하더라.
0. 총공사비가 700억밖에 되지않는데 무슨 경제적 효과?
0. 해녀들은 보상받는데 배가 아파서도 반대 해야 된다.
0. 제주에는 전투 비행장이 건설되고 제주 전체가 군사 요새화 된다고 하더라.
0. 마을 회장이 도지사로부터 많은 돈을 받아 먹었다고 하더라.등등
수없이 허무맹랑한 유언비어가 돌아 다녔는데 누가 그런 선동을 하였는지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제 교회의 가르침대로 시기와 질투, 의심과 부정, 욕망과 아집등 먹구름 같은 부정적 사고방식을 버리고 긍정적이고 평화로운 주님 모습으로 돌아 갑시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