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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신부님, 그리고 사랑하는 교우 형제, 자매님
서울에서 약 30여년간 공직 생활을 하다가 명예롭게 정년 퇴직한 후 제주도 여행을 왔다가 공기, 환경, 인심등  모든 분야에서 서울보다 훨신 좋아서 이곳 제주도에 눌러 살게 된 사람입니다.
또한  퇴직 후 약6년전에는 세례를 받고 천주교인이 되어 하느님의 사랑을 희미하게나마 나머지 인생에 조명할수있는 기회를 가질수도 있었습니다. 아직 짧은 기간이지만 나름데로  인생 60에서 배우지못한   "하느님의 참사랑"을 교회의 가르침으로  깨닫게되고 성모님의 참 군대가 되고져 "하늘의 문"
레지오 마리에 활동도 하던 중이였습니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주신 하느님께 매일 매일 감사기도를 드리며 나보다 못한 가난한 이들에게도 하느님의 은총이 듬뿍 내려주시기를 간절이 기도도  드리고  나름데로 이웃을 처다보게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논리의 대상이 저를 슬프게 하고 끝내는 세례식에서 맹세하혔던 모든것을  접고 말았습니다.

이유인 즉
교회는 크게 신부님과 신자, 그 두가지로 보통 구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부님, 세상 누구보다도 존경합니다. 우리 성당 신부님은 저와 동갑내기 이지만 감히 말부치기가  어려울 정도로 존경합니다.
그런데 몇몇 신부님이 저의 가슴을 이토록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얗게 수염 기르신 문모 신부님
본당 주임신부님의 사명은 접어 두고 각종 시위 현장에 주도적 역활을 하시며 주민 갈등을 조장하시는 신부님
예를 들자면   처음 전북 부안군 위도 방페장은 부안 군수및 해당지역 주민들이 좀더 나은 삶을 원하여 유치신청을 하였던 바, 해당 지역 주민이 아닌 환경단체, 농민단체, 시민단체등이 갖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 투쟁에 참여하게 됨으로 인하여 주민 갈등이 첨예 하던중 문신부님은  자신의 본당 구역이 아닌 부안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약300키로를  삼보일베라는 티벧불교에서나 볼수있는 의식을 행하였던 분입니다. 문제는 바다 가운데 소재하고 안전한 위도섬에서 천혜 고도 경주로 장소이동이 결정 되었는데 그 신부님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시위현장에서 신부님 복장이라도 보이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경주에서는 왜 삼보일배하지 않는지...?

둘째
약 5년동안  해군기지 문제로 제주 사회에서 뜨겁게 찬,반 론쟁이 벌어지고 주민 갈등이 고조 된 사건 도 흔치 않았었습니다.  대학교수, 언론사, 지역 주민등이 서로 갈라져 대립 갈등 현상이 고조되고
화순 찬성에서 반대, 위미 찬성에서 반대, 강정마을 찬성 유치신청등을 하던 지난  4월, 각 언론사에서는 너무나 오랜 세월 론쟁만 벌인다며  도지사의 찬,반 결정을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도지사는 여론조사를 할 필요없이 찬,반 결정권이 주어진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지사는 전체 도민 및 해당지역 주민의 여론을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그 민의를 참고로하여 찬성쪽으로 결정하였던 것입니다. (어제 감사기관 발표에 의하면 행정 절차상 문제는 있었으나 여론 조사 본질은 하자를 발견치 못하였다고 함)
발표 당시 강정 마을에서는  대다수가 찬성이였고 소수가 반대 입장이였으며 반대 단체도 없었습니다.    문제는 몇몇 신부님들이 단식 투쟁으로 매일  언론사의 뉴스꺼리로 보도가 되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 후 평온한 어촌 강정 마을에는 신부님들의 단식 투쟁에 힘을 얻어 화순 반대위, 위미반대위,농민회, 민노당,등이 집중 투입되어 주민들이 대단한 갈등을 격고 있는 실정인 바, 이는 차지고  낙태 수술이나 베아줄기 세포연구 금지라는 생명중시 가르침을 신부님 자신들이 파괴하고있다는 것이  보잘것 없는 이 작은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 생명을 담보로 하는 우리 신부님들의 단식 투쟁.... 인권이 군화 발에 짖눌릴 때 필요했던 단식  투쟁 ,  인도의 간디가 비폭력적으로 맞서던 단식 투쟁,     참으로 혼란스럽습니다.

생각컨데
세상에 널리 퍼져있는 칼,총,대포,미사일,핵폭탄 등등 무력의 근본이 되는 무기는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불행을 잉태한 악의 씨았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그 무기 개발에 온 힘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하느님의 큰 사랑인 평화는 뒷전인것 같습니다.
강정동 해군기지... 그 무기들이 왔다갔다하는 보관 장고이지요.  "평화의 보관 창고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서 지난 신부님들이 단식 투쟁할 시기에 가공할 만큼 인마 살상용이대단하고 세계에서 5번째 갖는  이지스함  세종대왕호 진수식이 발표되었습니다. 단식중인 신부님들께서 성명서라도 발표할줄 알았는데 침묵으로 일관하고 오르지 강정마을 해군기지 (보관창고 )설치 문제만 성토하고 계셨습니다. 칼과 칼집은 우리 인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다를까요?
또 다시 참으로 혼란 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하느님의 가르침을 완수하기 위하여 교회 교도권자이신 주교님께서 "평화의 섬 제주를 염원하며"   라는 메세지 발표, 기자회견, 기도회등  교회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 주시고 주님이 우리에게 큰    선물을 주신 "평화"를 위하여 지킴이 파수꾼역활을 다하신 주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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