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필(제오르지오) 8번째 사진전

by 사무처 posted Nov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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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이모저모


지방일간지 사진부 기자로 근무하던 곽상필(제오르지오.노형본당.54세)씨는 1993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오른쪽팔과 다리가 마비되고 언어장애를 안고 있는 지체장애2급 장애인이다.
그러나 거동은 불편해도 좌절하지 않고 눈이 온전한 것에 감사드리며 왼손 하나에 의지해 삶의 현장을 당당하게 찾아가는 그는 아주 큰 소리로 우리의 마음에 감동의 메아리로 머물러있다.
'시장사람들' '오일장의하루' '소록도' '다문화가정' '소방관의하루'를 주제로 한 '상필이가 만난 사람들Ⅷ'이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렸다.
2000년부터 시작했으니 올해로 8회째이다.
전시장에서 만난 곽상필씨는 "비록 장애인으로 살아온 15년이지만 나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계속 카메라셔터를 눌렀다"며 "장기기증서도 작성했으니 이젠 홀까분한 마음으로 레지오마리에(노형본당 사도들의모후Pr.) 활동 더 열심히 하며 주님만 바라보면서 살아가겠다"고 비장한 각오로 말했다 .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