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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이모저모

"화요일저녁에는 저희들에게 데이트신청하지 마세요. 왜냐구요? 성당에 교리공부하러 가야 하니까요"
제주고운이치과(원장 이성주 라파엘.57.제주중앙주교좌본당)엔 8명의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는데 한 명은 입사하기 전에 세례를 받았고 나머지 7명이 지난 2월 단체로 입교하여 성탄 때 세례받을 목표로 열심히 교리공부 중이다.
한 사람이 한꺼번에 7명을 동시에 입교시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직원 전체를 성당에 나오도록 권유하는 것은 힘들고 보람있는 일이다.
이원장은 신자가 아닌 직원들에게 가톨릭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매주 월요일마다 소공동체 모임을 가졌다고 한다. 복음화 7단계까지 진행하다 보니 거부감을 느껴 그만 둔 직원도 있었지만 1년정도 밀어붙였다. 그리고 매월 한 번씩 소년원 학생들의 치아를 치료하러 소년원을 방문할 때마다 간호사들에게 봉사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했다.
소공동체 모임과 소년원봉사,이 두가지가 7명이 단체로 입교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원장은 "직원들이 교리 공부를 시작한 후 부터는 가톨릭정신으로 무장되서 그런지 환자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대하고 직원끼리의 유대 관계도 더욱 좋아지고 있다"고 대견스러워 했다.
1999년에 세례받은 이원장은 비록 천주교 입교는 다소 늦었지만 전교를 많이 하고 싶은 욕심에 지금까지 25명 정도를 입교시켰다.
입사 2년차인 김유정 간호사는 "소년원 봉사를 따라다니며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선뜻 입교하게 되었다"며 "아무리 바빠도 화요일 교리와 주일 미사에는 7명 모두가 빠진 적이없고,특히 4명은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학사학위 이수에 필요한 교육을 1년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와중에도 주일 미사는 절대로 안 빠진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입교도 중요하지만 10개월 동안 교리 공부한 후 12월에 세례받기 위해서는 본인은 물론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성주원장이 속한 '상아탑프레시디움'(단장 고요안)의 오행진(요한)서기는 "저희 쁘레시디움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에 차량 봉사를 하여 교리공부와 미사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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