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875 추천 수 5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주교구 이모저모

"구역반장 교육 받으러 교구청에 갔을 때 붓으로 쓴 성서필사본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나도 저렇게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짧은 시간에 신구약을 필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강경식(안셀모.제주연동본당.58)씨는 보통 4년이 걸리는 신구약 필사를 10개월(2010.11.28~2011.9.17)만에 끝내고 지난 해 12월 25일 교구장 축복장을 받았다.
구약을 먼저쓰고(2010.11.28~2011.7.28) 나중에 신약(2011.7.29~2011.9.17)을 썼다.
낮에 쓰니까 전화가 자주오고 또 분심이 들어서 아예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3시로 못박았다. 15년 전에 술 끊은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강경식씨는 성서쓰기 전에 '성서사도직을 위한 기도'와 주모경을 꼭 바치고 다 쓰고 나서는 성무일도를 바친다.
이렇게 10개월을 달려왔다.
볼펜을 오래 잡다보니 엄지 손가락에 무리가 와서 20일 정도 쉬었는데 그 때도 써야 할 성서를 읽으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강경식씨는 미사 때 복음 말씀을 들으면서 "아! 저 구절을 내가 썼었지"라고 할 정도로 성서쓰기에 심취해 있다.
강경식씨는 성서필사에 다시 도전한다. 두번째 필사는 아들을 위하고,세번째 필사는 딸을 위해서다. 그는 아버지가 자식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성서필사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고승헌 주임신부는 "성서속의 주님을 만나기 위해 예비신자들에게 신약 성서쓰기를 권유하고 있는데 세례식 때마다 보통 3~4명이 완필한다"고 연동성당의 성서쓰기 열풍을 소개한 뒤 "강경식형제는 본당에서 7구역장과 재정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선종봉사회회원으로 봉사하는 모범적인 신자"라고 귀뜸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천주교제주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오상철 2013.01.21 3743
343 사랑의딸회 12얼 기도모임: 겸양 file 이자희 2012.11.23 2315
342 고산본당 청수공소 '지적·발달·시각·언어장애' 양은주양 사무처 2012.11.06 3124
341 사랑의딸회 공동창립자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대축일 9월 27일 file 이자희 2012.09.26 2530
340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 강연회에 초대합니다. 사무처 2012.09.10 2230
339 “1박2일 면형의 집” 피정 사무처 2012.08.20 2349
338 예수님과 함께 하는 소통축제(笑通祝祭) 여덟 마당 file 김효철 2012.08.16 2246
337 주님과 함께하는 강정평화순례 고원 오상철 2012.08.03 2703
336 PBC 어린이 합창단 제주공연 고원 오상철 2012.08.01 2217
335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 영상 고원 오상철 2012.06.27 2152
334 원재홍씨 '신창본당용수공소 선교사' 부임 사무처 2012.06.26 2860
333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 선교사목위원회 2012.06.15 2118
332 “1박2일 면형의 집” 피정 사무처 2012.06.11 2170
331 바리톤 한동훈(다미아노) 독창회 사무처 2012.05.29 2888
330 오르간 연주회 고원 2012.05.15 21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