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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강정

2014.03.20 01:30

자발적 가난 조회 수:470

하느님 창조 사업의 완성은 평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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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첫 기도.jpg

 

파괴.jpg

 

319일 수요일

한국 교회의 공동 수호자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주례 강론 이승협

 

찬미예수님!

 

대축일 미사를 준비하신 신자 분들과 함께 봉헌할 수 있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뭐 어머니도 그렇지만 친구 부모님들이 또 많이 참석해 주셔서

뭐라 그럴까요? 친근하면서도 부담도 되고 그렇습니다.

아시다 시피 오늘 사제 평의회가 있고 그래서

양요왕 신부님 부지구장 이시죠?

그래서 그 회의 때문에 저의 주임신부님 임문철 신부님께서도 지구장이시기도 하고

저도 어제 오후에 연락을 받았어요.

그래서 왜 저에게 이렇게 전화가 왔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니

제가 이번 회의 때 시동부지구 서기가 돼 있는 것을 또 한 번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아마 또 주임신부님 때문에 연락이 와서 이렇게 오게 되었는데

지금 이시돌에서 제주교구 보좌신부님들

저희 제주교구 보좌신부 몇 명인지 아십니까?

별로 없어요. 27개 본당이고 그 중에 보좌신부가 있는 본당이

8개 본당밖에 사실 안 됩니다.

그래서 제주교구 보좌신부 8명 청소년 사목자라 불리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작은 수녀님들이죠! 그렇게 함께 모여서

26명 밖에 안됩니다.

김기량 성당처럼 여건상 수녀님 안 계신 본당도 있지만

26명이 월요일부터 연수를 하고있습니다.

내일 특강있죠. 내일 저녁 특강 아닙니까?

맞나요? 김기량에서 그분이세요. 이광호 교수님

그분이 월요일부터 오셔서 작년에 이어서

작년 상반기 연수도 그 교수님께서 하셨고

올해도 이제 저희 연수하고 특강이 잡혀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오늘 제가 미사 가기 전에 끝까지 일정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내일 김기량 성당 가시는데 혹시

어떤 주제로 하실 거냐고 제가 가서 홍보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꼭 가셔서 들으시면 좋겠고 특히나 젊은 부모님들 들을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굉장히 깜짝 놀라실 겁니다.

언어사용이나 이런 것들도 대단 하십니다.

대중의 문화를 통해서 얼마나 성적인 표현들 아주 여과 없이 말씀 하십니다.

그래서 포르노 그라피적인 것들이 어떻게 교묘하게

뮤직비디오 드라마 영화 이런 것들에 얼마나 교묘하게 녹아들어가서

우리 청소년들 어린이들을 세뇌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내일 아마 넘 유명한 다 아시죠? 싸이의 강남스타일 그 뮤직비디오를

분석하면서 거기에 얼마나 수많은 우리가 그냥 웃고 즐기고 애들이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사람들이 시청했던 그4분의 동영상안에

얼마나 상술적인 성 문화가 들어가 있는지

그렇게 청소년들이 아무런 거름망 없이 그런 것들을 받아들이는지

설명을 해 주실 겁니다. 꼭 젊은 부모님들 학생들 많이 참여 했으면 합니다.

교수님께서 말씀 하시는 것들이 휴대전화가 발전되면서

이 생명의 문화가 아닌 죽음의 문화로 들어섰다는 것이죠.

죽음의 문화 성 윤리가 아주 바닥을 치고 있고

점점 청소년들의 성관계나 미혼모 문제나 이런 것들이

얼마나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은 지

정말 가톨릭에서 죄라고 말하는 낙태에 대한 인식들이

얼마나 바닥을 치고 있는지 신자분들 중에서도 마찬가지죠.

아주 당연한 듯이 우리는 사실 가톨릭 신앙을 가진 이들로서

수많은 사람들이 당연시 여기면서 뭐 세상이 그러니까

뭐 이건 죄도 아니다.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산다.

우리만큼만 살아라! 이렇게 얘기할지언정 우리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 할 수 있는 그런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어야만

합니다. 가톨릭의 교린데 점 점 사회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압력들을 우리에게 주고 있는 것이죠.

그냥 평범하게 선택하면서 사는 것이 그냥 무난하게 사는 것이

마치 옳은 것인 양 어떤 생명문화와 여러 가지 것들을 그냥

파괴하고 돈이 물질이 하느님 보다 위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그렇게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내일 특강 때 그런 것이 대해서 자세히 들으시고

오늘 연수를 받으면서 왔기 때문에 강론을 제대로 준비를 못했죠.

강정에 운전을 하고 오면서 연결이 그대로 되었습니다.

죽음의 문화 우리 주변에 너무도 만연해 있는데

사실 이 강정 마을이 죽음의 문화권에 휩싸인

그러한 마을이 되어버렸죠.

가장 아름답다는 일강정이라 불리었던

매번 문정현 신부님께서 목 놓아 부르시는 일강정 노래하면서도

보듯이 가장 깨끗한 물 우리가 자랑했던

국가적으로 자랑했던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세계 7대경 관 등재 관광 이런 것들을 자랑 하면서도

또 그 자연을 파괴하고 콘크리트를 쌓아 넣으면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자랑하고 있는 것을 스스로 없애 버리는

오류를 모순되는 맞지 않는 행동들을 우리가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매번 강조 합니다.

서귀복자있을 때부터 매주 와서 여러 신부님들의 강론을 듣고

미사를 했죠. 그리고 제가 강론 할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말을 합니다.

저기 있는 경찰 아저씨들이나 안에 있는 생계 때문에

열심히 자기에게 주어진 일들을 하시는 그 분들을 우리가 미워하고

그런 것들이 아니죠.

다만 교회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음에

비추어서 가르침에 비추어서 그 환경이

하느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신 것이 파괴되는 것을

바다에 있는 수많은 동식물이 죽어가는 것을

인간의 욕심에 의해 죽어가는 것들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인권이 무시되고 지금도 계속 들락날락

공중부양이라고 하는 이 어떤 자유도 보장 받지 못하는

이 사태에 대해서 걱정하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죠.

정말 그렇습니다.

이 강정이 매번 많이 오진 않으신 거죠.

2007년부터 만 7~8년 싸움을 이어오면서

많은 분들이 지쳐 하고 있고 걱정하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고

매번 오실 때 마다 정말 이런 보고 싶지 않은 상황들을 보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자리에서 함께 기도하고

같은 입장을 가지고 손을 모으는 것은 이 미사를 봉헌 하는 것은

우리에게 확실한 가르침 주님 가르침

예수님께서 말씀 하신 복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복음의 기쁨을 말할 때 절대 겁내지도 기죽지도 말기 바랍니다.

세상의 것은 하느님의 것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어둠이 빛을 이기는 것처럼 그런 세상인 것처럼

모두가 말을 하고 어둠이 빛을 이기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그런 문화가 많지만 결코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은 없다는 것을

우리가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마음모아 기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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