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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강정

2014.03.02 09:29

자발적 가난 조회 수:245

하느님 창조 사업의 완성은 평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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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정에서 길거리 미사를 처음 봉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많은 분들은 평화의 인사를 나누면서 강정의 평화를 노래하고

서로 손을 흔들며 평화를 확인하고 영성체를 하고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릅니다.

공권력에 의해 미사시간 마저 보장 받지 못하는 현실

예수님의 성체가 짓밟힌 그 자리에서 우리는 또

예수님과 함께 종교 탄압을 받습니다.

슬퍼서 화가나서 눈물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나도 잘 모르는 눈물 ........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심을 체험하는 그런 시간들입니다.

그래서 강정에 오셨던 분들 대부분이 강정 앓이를 합니다.

 

오늘은 4 3: 년의 춤 출연자들이 미사에 함께 해주시고

평화의 인간띠 있기가 끝나고 나서 춤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셨습니다.

 

31일 연중 7주간 토요일

 

주례 강론 김성환

 

예수님께서 어린이 들이 하늘나라를 차지 할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첫째는 어린이는 혼자 격리되어서 살 수 없고

어른들이 보호를 해주어 되고 어른들이 도와주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 벌어먹을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고

어른들로부터 받아먹어야 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듯이 하느님나라도 우리의 공덕과 노력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는 우리에게 거저 주는 선물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교훈은 어린이들 보면 약하고 어떤 때는 존재감이 없이

우리들 시야에서 전면에 나타나지 않을 때가 많죠.

그래서 하느님 나라는 우리처럼 약하고 존재감이 없는

사람들이 차지 한다는 그런 교훈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94년 전 31일 오늘 전국에서 그 당시 인구가 2천만이었는데

210만이 31일부터 오랫동안 이 3 1운동에 참여 했는데

그 당시 인구 10분의 1일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요즘 메스미디어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들을 보면 독립운동 단체들

학자들 시민들이 3 1절을 3 1혁명절로 이름을 바꾸어야 되지 않느냐?

왜 그러냐하면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은 그 명칭에서 의미를 파악 할 수 있는데

3 1절하면 명칭에서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없고

3 1절 은 당시 독립운동이 아니고

독립운동 더하기 오랫동안 이씨 조선 군주제

우리나라가 건국되고 왕권 군주제에서 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 공화제를 부르짖는 운동이었다.

그래서 하나의 프랑스 대 혁명과 같은 운동이었다고 하면서

3 1절을 3 1혁명절로 바꾸어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이런 운동에 동의를 하고 싶습니다.

민주공화제라고 하는 것이 민초들 우리들처럼 약하고

존재감이 없는 사람들이 주인이 되는 그런 제도지 않습니까?

그렇지만도 100년이 다 되어 가고 있는데도 여전히 이 왕이

주인이 되는 그런 세상이 되고 교회 안에서도 힘이 있는 사람들이

그 왕이 주인이 되는 그 제도를 꿈꾸는 듯합니다.

그리고 3 1정 그 당시 운동에 참여하려는 신학생들을

신부들이 또 주교님들이 3 1운동에 참여를 하는 것을 막기도 했고

3 1운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내 쫓은 안타까운 역사가

우리 가톨릭 내에도 있습니다.

정 말 오늘을 생각하는 의미처럼 약하고 존재감이 없는 이런

사람이 주인이 되는 하느님 나라운동 이것이 아나

3 1 혁명 절 그 운동이 이것과 많이 연관이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교회 안 교회 밖에 이런 하느님 나라 운동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95년 전에도 그렇고 우리가 아는 4 3

불러 일으켰던 이 제주 19473 1절 경찰들에

어린이가 죽은 그 사건에 사과도 하지 않고

총을 쏘아서 4 3 항쟁이 일어난 계기가 되었고

지금도 이 경찰은 여기에서 1몇 년째 이 하느님 나라 운동은

방해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제가 어떤 기사를 보았는데 핀라드에서는

가장 존경받는 직업 1위가 여러분들 어느 그룹인지 아십니까?

경찰이 핀란드에서는 자장 존경받는 그룹이랍니다.

3위가 검찰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 현실은 하느님 나라를 못 오게 하는 장본인들이

여전히 저렇게 비티고 있는데

여러분들 오늘 미사에 이렇게 오셔서 함께 해주시는데

감사를 드리고 오늘 첫 독서에서 정말 모든 것을

어린이처럼 의탁하면서 우리가 기도하는 자세

계속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미사.jpg미사.jpg평화.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