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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강정

2014.02.18 08:45

자발적 가난 조회 수:198

하느님 창조 사업의 완성은 평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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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비가 옵니다. 바람도 붑니다.

참 춥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강정의 생명과 평화를 위해서

미사를 봉헌합니다.

경찰에 의해서 수차례 강제 이동과 감금의

탄압을 받더라도 강정의 미사는 변함이 없습니다.

매일 매일 알리는 이 소식을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고

함께 해 주십니다.

그리고 매일 11시 강정에서 몸은 떠나 있지만

마음은 강정 미사와 함께 하시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그러한 모든 마음이 우리를 이곳에서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줍니다.

 

 

217일 연중 6주간 월요일

 

주례 강론 서북원

 

햇수로 8년이라는 시간 안에서 강정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

참으로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강정의 모습은 우리의 뜻하고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으로 되어가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과 논쟁을 합니다.

표징을 요구하는 그들 하지만 이 오늘

복음 말씀 전에 8장을 시작하는 내용은

4천명을 빵 7개로 먹이시는 예수님의 기적의 사화가 나옵니다.

분명 예수님께서는 빵 7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4천명을 먹이신

그런 표징을 그들에게 보야 주었건만

그들은 예수님의 또 다른 표징을 요구합니다.

아마도 그것은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또 다른 표현이 아닌가 봅니다.

그러기에 그들에게 아무리 예수님께서

또 다른 표징을 보여 준다 하더라도

그들은 또 다른 시비를 걸 모습이 아닐까

이러한 모습들은 이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은 이 세상

여러 가지로 현제 우리가 처해져 있는

기후조건이 어떤 식으로 변화 되고 있는지

이 좁은 땅덩어리 속에서도

강원도 쪽에는 어마어마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폭설이 내리고 있고

또 그 외에는 그렇지 않은 그런 걸 보면서

우리 인간들의 깨달음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추구하는 탐욕의 끝이 어디일지 모르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은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다른 나라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 군사기지를 만든다고 하지만

그것은 미국의 패권주의 그 이상의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명분은 나라를 위해사 한다고들 합니다.

진정 우리가 원하는 평화가 무엇일까?

그것은 예수님의 평화 일 것입니다.

그 중 한국교회는 8월에 교황님의 방한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들을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강정에서도 교황 프란치스코께서

방문 했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쓴 편지들을 쓰고 있습니다.

강정에서부터 또 해외에서도

그런 교황님께서 강정에 오신다면 제가 생각할 때는

상황은 끝이 나지 않을까? 그렇지만 교황님께서

강정에 쉽게 오시지는 어렵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통령께서 우리 시복 124위 축성하는 어떤 의미에서

하는지 모르지만 어떠하든 교황님께서 오시는 것도 그렇고

안 오시는 것도 그렇고 상황이 참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하지만 오늘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갖가지 시련에 빠지게 되면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여러분들 알고 있듯이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그 인내가 완전한 효력을 내도록 하십시오.

그러하면 모든 면에서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시련

물론 강정에 살고 있는 분들의 시련에 비하면

우리가 겪고 있는 시련은 아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시련이 시련으로서 끝나는 것은 분명 아입니다.

인내를 낳고 희망을 우리에게 가져준다고 하면 이 말씀에 입각해서

우리 스스로가 함께 연대해서 이 시련을

슬기롭게 이겨 낸다면 분명 하느님의 뜻을

우리는 이 땅에 실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말 참으로 많은 이들이

강정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연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미사 매일 매일 특별히 월요일인 경우 두 번 봉헌되는 미사입니다만

우리가 지향하는 이 강정의 진정한 평화가

하루라도 빨리 다가올 수 있도록 아버지 하느님께

간절한 마음을 모아 이 미사 계속 봉헌 합시다.기도.jpg미사.jpg염원.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