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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창조사업의 완성은 평화입니다.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비 내리는 수요일입니다.

강정에 바람이 많이 불어 해상 공사는 없는 날입니다.

그런데도 육상 공사를 위하여 공사차량이 쉼없이 드나듭니다.

 

 

514일 수요일 성 마티아 사도 축일

 

주례 강론 양요왕

 

찬미 예수님!

 

오늘은 마티아 사도 축일입니다.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 대신 마티아가 사도로 뽑혀서

12사도로서 같이 활동을 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이런 마음을 갖고 생활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복음 맨 마지막에 나오는 말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서로 사랑하여라. 또 중간쯤 보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 하여라.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잃는 것 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참으로 우리는 많은 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사랑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에 세월호 사고가 있으면서 그곳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죠.

또 우리가 잘 알다시피 자원봉사자 분들 참으로 많습니다.

지금까지 근 한 달 가까이 다 되어 가는 데

지금도 역시 같이 봉사하시는 분들

자기들의 생계를 다 내버려 두고 와서 도와주는 사람들

민간 잠수사들 오히려 그들은 자신이 돈을 받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돈을 내어 놓으면서 까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이 의사자로 판명된 사람도 있었죠.

선원들 중에서도 다들 도망가기 바빴지만

언린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 놓는 사람들

자기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까지 던진 교사들

또한 친구를 위해서 자신의 구명조끼까지 벗어 주었던 학생들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힘들지만 또 여러 생명을 구한 사람들

바로 이 모든 사람들이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서로 사랑하여라. 말은 참 쉽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행동으로서

보여 줄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은 얼마나 될까?

하지만 목숨을 바치는 것만 있는 건 아니죠.

진정으로 내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들

나는 이것을 통해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바로 그러한 노력들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고 또 예수님께서 말씀 하시는

사랑하는 모습이 아닐까? 이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바로 이러한 모습들을 우리는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들을 해야 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자연 안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어떻게 실천에 옮길 것인가?

바로 이러한 모습들을 우리는 한 번 더 생각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노력 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는 오늘 하루 어떠한 마음으로 보내시겠습니까?

내가 너희들에게 마지막으로 명한다. 서로 사랑 하여라.”

잠시 묵상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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