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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강정

2014.07.24 15:59

자발적 가난 조회 수:157

하느님 창조사업의 완성을 평화입니다.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입니다.

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면서 단식하고 걷기를 하고

 

평화순례 학생들이 미사와 인간 띠 잇기를 함께 합니다.

평화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합니다.

다믈 민족연구소 라고 팻말이 쓰인 버스가 해군기지 사찰을 온 듯합니다.

미사를 봉헌 중인 수도자들에게 미사 중인데도 비키라고 언성을 높입니다.

미사를 제대로 방해 합니다.

경찰은 구경만 합니다.

민속 연구하신다는 분들이 미사는 곧 제사인데

그리고 지금 구럼비에 얼마나 많은

민속 골동품들과 자료들이 함부로 훼손되어 지고 있는지 알고 있기나 한지?

 

경찰들이 상당히 더운가? 봅니다.

해군기지 공사장 안에 그늘 막까지 쳐서 대기를 하다가

이제는 아예 차량이 있다가 1차 경고 방송이 끝나면 강제이동과 감금하러

차에서 내려서 나옵니다.

  1차 경고방송후 하차하는 경찰들.jpg


 

724일 연중 16주간 목요일

 

주례 고병수 강론 현경훈

 

찬미예수님!

오늘 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첫 마음 첫 사랑을 기억하자고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의 순정을 새 신부의 사랑을 기억하자 합니다.

광야에서 씨를 뿌리지도 못하는 곳에서의 순백의 사랑을 기억하고자 초대합니다.

광야에서 씨를 뿌리지 못하는 곳에서는 사랑을 키웠는데

기름진 땅에서는 이렇게 더렵혀지고 오염되어 버렸음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는 삶으로 변화되었음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복음은 하늘나라의 신비가 모두에게 허락되지 않았음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이사야의 예언도 마음이 무디어 지고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있기에

깨닫지 못한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볼 수 있어 행복하고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 하십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좋습니다.

외국에 나가도 음식도 안 맞고 기후도 안 맞고

대한민국이 좋고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이민 갈 생각도 없구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지금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약간 몇 명 행복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또 그렇게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할 것입니다.

예전 얘기를 할까요?

4대강 한다고 운하 건설 한다고 대한민국 경제가 눈에 보이게 발전 할 것이라고

그렇게 모두 믿고 그런 대세로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그 뒤로는 4대강 한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고

마치 그 일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국가를 배신하는

국가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바라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몇 년 지나지도 않아서 지금 어떻습니까?

그렇게 자랑스럽게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고 했던 분들

국가적으로 훈장도 받고 성과급을 대단하게 받으셨더라고요.

지금은 아무 말씀이 없으십니다.

강에 보이지 않던 새로운 것 생겼죠?

큰 빗 이끼벌레 저도 검색해봤습니다.

환경부에서는 오히려 가뭄 때문에 그렇다고 일시작인 현상이라고

눈 가리고 아웅 하고 발표했죠.

그 때 6년 전에 경제가 발전 할 것이라고 환경이 좋아 질 것이라고

얘기하던 분들 지금 아무 말씀도 없으십니다.

최근 종편에 4대강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 하셨던 분이 나와서

잘못 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더라고요.

도대체 발전 할 것이라고 말씀 하셨던 분들은 아무 말씀이 없으시고

4년 전에 그렇게 마치 국가를 생각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4대강은 처음부터 잘 못된 것이라고 지금은 당당하게

종편에서 이야기 할 정도로 바뀌어 있습니다.

지난주에 우리 잔다크 회장님이 강정소식을 강론 시간에 전했습니다.

이 태풍에 파괴된 케이슨 또 지나가는 엄청나게 큰 덤프트럭이

25.5톤이라나? 잡석들을 바다에 놓고 있다고 .....

분명 이 자리는 아닌 것 같은데 해군기지 짓고 난 이후에도

태풍은 계속 올 텐데 그때마다 또 보수한다고 파괴하고

그 파괴가 계속 이어질 텐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강정에서도 다시 우리들의 소리만 들려올 날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마치 6년 전에 4대강때도 그들의 소리만 들렸고 우리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이 바뀐 것이죠.

다 된 다음에 우리들이 염려했고 걱정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구요

강정에서도 우리들이 염려하고 걱정 했던 일들이 또 다시 벌어질 것입니다.

저들은 눈 가리고 아웅 하겠죠.

그러나 잠시 뿐일 것입니다.

우리 자신도 오늘 독서와 복음에서 하느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것처럼

깨어 있어야 합니다.

첫 사랑 첫 순정 첫 마음을 잊지 않아야 우리도 눈을 떠서 볼 수 있고

귀를 열어서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첫 마음들을 잃는 다면 우리도 똑같이 눈감고 귀 닫고

마음이 무디어 질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걱정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하느님께 봉헌하면서

우리들이 깨어 있으면서 제대로 보고 제대로 듣고

제대로 함께 할 수 있는 은총을 함께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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