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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강정

2014.07.25 15:56

자발적 가난 조회 수:208

하느님 창조사업의 완성은 평화입니다.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주도에서 육지에는 바람이 별로 없지만 바다에는 파도가 심한 날이 많습니다.

이런 날 해상고사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지난번 파손된 케이슨은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2012년 볼라벤 태풍으로 파손된 7개의 케이슨을 아직도 파쇄중입니다.

3개는 언제쯤 모두 정리가 될까요?

그래야 방파제 공사를 할 텐데 말입니다.

과학이 자연을 거스를 수 있다고 자연을 짓밟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그 과학이라고 하는 것은 기술이라고 하는 것이 사람을 죽이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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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1일째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도하고 청합니다.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희에게 평화를 주소서!

 

 

 

725일 금요일 성야고보 사도축일

 

주례 강론 이 미카엘

 

찬미예수님!

 

아시다 시피 오늘 성 야고보 사도 순교자 축일입니다.

성 야고보 예수님 제자로서 예수님과 같이 살았고 예수님을 따라 살았습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어머니는 다른 어머니와 비슷하게 우리아들에게

좋은 자리 달라고 청하였는데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마실 잔을 같이 마실 수 있나고

물어보니 마실 수 있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야고보는 확실히 모르지만 스페인을 갔다 왔다는 소문인지 사실인지 잘 몰라요.

그 당시 스페인을 갔다 오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지금 스페인의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자유롭게 선교 활동 할 수 있었지만 유대로 돌아왔습니다.

그 당시 유대에서 교회가 박해당하는 시기였습니다.

위험에도 불구하고 성 야고보는 자신만 생각하지 않고

하느님 인도하는 데로 가시고 순교를 당 하셨습니다.

사도 중 첫 번째 순교자 되었다고 우리 믿고 있습니다.

야고보가 우리와 무슨 관계있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요즘 제주도와 야고보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 스페인에 가면 아주 유명한 성지 순례길 있어요.

그 성지순례 목적지 성야보고 성당까지 가는 것 그것을 성지순례라고 합니다.

성야고보 산 디에고 스페인어로 말하면…….

어느 자매님이 그 길이 너무 좋아서 자기 고향 제주에 돌아와서

올레길 만들었습니다. 이 올레길 생긴 것은 성 야고보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성지 순례 가는 사람은 성야고 성 유물이 묻혀있는 그 성당에 가는 것입니다.

그분은 모범적인 사람으로서 남을 위해 진리를 위해서 하느님을 위해서

몸 바치셨다고 순교하셨다는 그 사실만 가지고 그곳은 아주 유명한 성지가 되었습니다.

우리 올레길 성지 어디 있을까?

저는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이시돌 목장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강정마을이 성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 진리를 위해서 하느님 원하시는 평화를 위해서

하느님따라 살면서 희생 고생하는 사람 너무 많습니다.

이 해군기지 반대운동이 오늘로 2627일입니다.

짧은 시간이 아니고 한번 다투고, 다투고 하는 것은 쉽지만

지속적으로 이렇게 꾸준하게 지키기 힘들어요.

옛날 순교자처럼 이렇게 올인하면서 박해도 당하게 되고

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게 되었을 것입니다.

2천 년 전 말고 지금도 하느님 평화를 위해서 진리를 따라서 몸 바치신 분도 많습니다.

현대에는 이것이 순교 이고 성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화를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 고생하는 사람 진짜 하느님 아들, 딸들이고

그 사람 활동하는 것 은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지금 이 강정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전쟁으로 군인으로 평화 이룰 수 없다!

교황님이 계속해서 이 말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해군기지 짓는 다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보호 하는 일 좋은 일입니다.

다만 이 방법을 통해서 다른 사람이 죽게 되거나 다치게 되면

평화가 깨지면 고통입니다.

지금 평화운동을 하면서 희생 하고 고생 하는 사람들

희생이 좋아서 고생을 하고 싶은 사람들 아닙니다.

자신도 편하게 살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다만 이런 부정행위 앞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예수님의 마셔야 하는 잔을 같이 마시겠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입니다.

큰 힘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제 1독서 보시면 우리는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해군기지 반대하는 사람들 보면 제일 약한 사람입니다.

경찰도 도와주지 않고 나라도 도와주지 않고 법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아주 약하지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이유는 자기 힘이 아니라

하느님 도움으로서 지속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중간 중간 이 친구들 벗어나고 싶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 있을 거예요.

누가 계속 하고 싶을까? 이렇게 더운데 앉아서 …….

그래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사람들 질그릇 속에 숨어 있는 보물 같은 사람들입니다.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이고 필요한 일이고 대부분 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도하면서 해군기지 반대하고 반대하는 것 보다는

우리는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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