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소식]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정말 아름다웠소 !

by 사무처 posted Oct 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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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이모저모

 

당신의 웨딩드레스는 정말 아름다웠소.

결혼 이민자인 아나린(모니카. 필리핀 마닐라 출신)씨와 제주도 노총각 정상범(아우구스티노. 김녕본당)씨가 혼인성사를 올린 10월 27일 제주교구의 막내 본당인 김녕본당(주임 허찬란 신부)은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필리핀에서 개신교 신자였던 아나린씨가 예비신자인 정상범씨를 만나 제주에 들어오면서 천주교로 개종하고 지난 8월 26일 같이 세례성사를 받고 오늘 부부가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친정 쪽에서 아무도 못오는 바람에 신부측 좌석은 텅 비어 있었지만 그 빈자리는 구좌읍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와 제주교구 이주사목위원회 회원들로 가득 메웠다.

결혼 이민자들이 사회 결혼만하고 혼인성사를 받지 못해 조당(결혼장애)에 걸린 분들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같이 교리를 배우고 세례성사를 받은 뒤 혼인성사의 예식을 올리는 경우는 드물다.

주례사제인 허찬란 신부는 이렇게 강론을 한다.

"모든 가족의 근본은 하느님께 있으며 또한 가족의 임무는 서로를 복음화 시키는 데 있는 것이다. 그리고 행복한 가정으 열쇠는 돈이 아니라 사랑과 존경이다. "

 

 

기사 : 가톨릭신문 이창준(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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