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80만 8000Kw로 최대치를 기록한 7월 26일, 성산포본당(주임 임남용신부) 신자들이 관할구역(서귀포시 성산읍, 제주시 우도면) 내 어려운 이웃 153세대를 방문하여 삼계탕 재료를 전달했다.
본당 빈첸시오회(회장 김한영) 를 중심으로 사목회임원, 구역반장 등 30여명은 본당에서 준비한 삼계탕 재료를 포장하여 구역장이 추천한 독거노인과 기초수급자들에게 사랑을 나누었다.
153세대 중 90% 이상이 비신자이고 공소가 있는 섬속의 섬 우도까지 다녀왔다.
행사를 주관한 김한영(시몬) 빈첸시오회장은 '교회 밖에서 봉사할 곳을 찾자는 주임신부님의 뜻에 따라 3년째 삼계탕 재료를 배달하고 있다' 며 '동부사회복지관(관장 현경훈신부) 에서 시행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기초수급자들에게 반찬 배달하는 사업과도 연계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