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정시작 : | 2014-07-06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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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4주일
7월 5일에 대축일 미사를 드린 곳에서는 연중 주일 미사를 드린다.
주일 미사. 대영광송. 신경. 연중 주일 감사송
① 즈카 9,9-10
② 로마 8,9.11-13
㉥ 마태 11,25-30.
성녀 마리아 고레티 동정 순교자 기념 없음
장례 미사 이외의 죽은 이를 위한 미사 금지
주일 시간 전례
광주 옥현진 보좌 주교 수품일
6 (녹) 연중 제14주일
성녀 마리아 고레티 동정 순교자 기념 없음
<7월 5일에 대축일 미사를 드린 곳에서는 연중 주일 미사를 드린다.>
오늘 전례
▦ “딸 시온아, 한껏 기뻐하여라. 딸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즈카르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기쁨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주일은 주님을 모시는 더없이 기쁜 날입니다. 우리는 미사를 통하여 가장 탁월하게 주님을 모시게 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이 큰 기쁨의 잔치에 초대받은 것을 감사하며 주님을 찬미합시다.
입당송 시편 48(47),10-11
하느님, 저희가 당신의 성전에서 당신의 자애를 생각하나이다. 하느님, 당신을 찬양하는 소리, 당신 이름처럼 땅끝까지 울려 퍼지나이다. 당신 오른손에는 의로움이 넘치나이다.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철부지들에게 하느님을 드러내 보이시고, 온유한 이들에게 하느님 나라를 주시리니, 저희가 가난한 마음으로 자유와 기쁨을 누리며, 성자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의 멍에를 가볍게 메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널리 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즈카르야 예언자는 메시아가 오실 것임을 선포하며 기뻐하고 환성을 올리라고 말한다. 그분은 평화를 가져오시는 겸손하신 메시아이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의 영께서 사람들 안에 자리하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려 준다. 하느님의 영께서 그 안에 사는 이는 육 안이 아니라 성령 안에 있는 것이다. 그 성령의 힘은 육에 따라 살다 죽게 하지 않으며 몸의 행실을 죽여 살게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깊은 신비를 지혜롭고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 드러내신 하느님 아버지를 찬미하신다. 또한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이들은 모두 당신께 오라고 초대하신다. 당신께서 주시는 멍에는 편하고 짐은 가볍다(복음).
제1독서 <보라, 너의 임금님이 겸손한 모습으로 너에게 오신다.>
▥ 즈카르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9,9-10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9 “딸 시온아, 한껏 기뻐하여라. 딸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보라, 너의 임금님이 너에게 오신다. 그분은 의로우시며 승리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겸손하시어 나귀를,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10 그분은 에프라임에서 병거를, 예루살렘에서 군마를 없애시고, 전쟁에서 쓰는 활을 꺾으시어, 민족들에게 평화를 선포하시리라. 그분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강에서 땅끝까지 이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1-2.8-9.10-11.13ㄷㄹ-14(◎ 1 참조)
◎ 저의 임금이신 하느님,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 저의 임금이신 하느님,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나날이 당신을 찬미하고,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시네.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시며, 그 자비 모든 조물 위에 내리시네. ◎
○ 주님, 모든 조물이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 주님은 말씀마다 참되시고,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넘어지는 누구라도 주님은 붙드시고, 꺾인 이는 누구라도 일으켜 세우시네. ◎
제2독서 <성령의 힘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9.11-13
형제 여러분, 9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1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는 당신의 영을 통하여 여러분의 죽을 몸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육에 따라 살도록 육에 빚을 진 사람이 아닙니다. 13 여러분이 육에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5-30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7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형제 여러분, 우리 모두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하며 간절히 기도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 그리스도의 지체인 교회가 성체성사의 신비를 깊이 깨닫고, 이웃과 나눔으로써 더욱 풍요로워지는 삶을 실천하여 세상에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공직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지혜이신 주님, 국민을 위하여 일하는 이 땅의 모든 공직자가 국민의 소리를 귀여겨듣고,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도록 올바른 양심과 지혜를 심어 주소서. ◎
3.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위로의 주님, 세상의 경제적 풍요 속에서도 굶주리는 이들이 많은 오늘날, 주님께서 몸소 그들을 굽어살펴 주시고, 저희가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저희 마음을 이끌어 주소서. ◎
4.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이신 주님, 저희 본당 공동체의 모든 이가 나눔과 친교의 생활 속에 더욱더 하나 되게 이끌어 주시고, 믿지 않는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평화와 사랑을 생생히 전하게 하소서. ◎
+ 은총의 주님, 주님의 사랑을 굳게 믿으며 드리는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미처 청하지 못하는 은혜도 베풀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 기도
주님, 주님께 바치는 이 제사로 저희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영원한 생명에 날마다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연중 주일 감사송: 181면 참조>
영성체송 시편 34(33),9 참조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주님께 바라는 사람!
영성체 후 묵상
참으로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분열되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일치와 평화를 누리며 좋은 일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그 반면, 갈라진 마음을 안고 사는 사람은 동요와 불안과 의심이 따르기에 비록 외적 성공과 풍요가 있다 하더라도 행복하지 못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마음의 조화와 평화는 폐쇄적인 자기애와 무분별한 욕망을 뜻하는 육의 질서를 따르는 대신 성령께서 활동하시도록 자신을 열어 놓을 때 가능합니다. 주님께서는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그 선물을 간절하게 청해야겠습니다. 이것이 참된 행복의 길입니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성사의 큰 은혜를 가득히 받고 비오니, 구원의 은총을 풍부히 내리시어, 저희가 끝없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를 찬미하시고, 아버지와 당신의 관계를 계시하시며, 사람들을 당신께 초대하십니다. 찬미, 계시, 초대의 차원을 보여 주는 세 부분의 짧은 말씀은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감지하고 그 안에 머무르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첫 번째 대목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모든 신비가 ‘현자들’이라 불리는 이들에게는 감추어져 있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났다고 기뻐하시며, 이야말로 아버지의 선한 뜻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현자들은 율법 학자나 바리사이처럼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하느님에 대해서 연구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철부지들은 주님에 대한 지식을 얻으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하며 자신에게 다가오시기를 어린아이 같은 단순한 마음으로 갈망하는 이들을 말합니다. 지식의 대상으로 주님의 신비를 대하거나 천상과 지상,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이 모두에 대한 대답을 가진 듯한 ‘강단 신학’에 자족하는 신학자는 정작 가장 중요한 신비는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두 번째 대목에서 그 모든 것을 담은 신비는 성부와 성자께서 서로 깊이 알고 계시며 성자를 통하여 사람들이 아버지를 알게 되는 것이라고 ‘계시’해 주십니다. 이 앎은 얻어 내는 것이 아니라 선사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고 주님께서 몸소 알려 주시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이들에게 드러납니다.
세 번째 대목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선사하시는 앎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대응되는지를 보여 주십니다. 계시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란 고단함에 치이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이들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당신의 사랑 안으로 초대하시고, 그들은 어떤 계산도 조건도 없이 감사하며 응합니다. 주님의 멍에를 주저 없이 메고 주님께 배우려 합니다.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주님께서 그 멍에로 오히려 안식을 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믿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안식은 참된 행복입니다. 주님께서는 단순한 마음, 가난한 마음, 간절한 마음으로 당신을 찾는 이들에게 이 참행복의 길은 쉽고 편하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이 ‘참’임을 알기에 우리는 오늘도 이 길을 걷습니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Sun 日 | Mon 月 | Tue 火 | Wed 水 | Thu 木 | Fri 金 | Sat 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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