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작 : | 2019-12-02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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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림 제1주간 월요일
입당송
예레 31,10; 이사 35,4 참조
본기도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생존자들에게 자랑이 되리라.>
4,2-6
화답송
시편 122(121),1-2.3-4ㄱㄴ.(4ㄷㄹ-5.6-7.)8-9(◎ 1 참조)
복음 환호송
시편 80(79),4 참조
복음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하늘 나라로 모여 올 것이다.>
8,5-11
예물 기도
감사송
<대림 감사송 1 : 그리스도의 두 차례 오심>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 비천한 인간으로 처음 오실 때에는
구약에 마련된 임무를 완수하시고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나이다.
그리고 빛나는 영광 중에 다시 오실 때에는
저희에게 반드시 상급을 주실 것이니
저희는 지금 깨어 그 약속을 기다리고 있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영성체송
시편 106(105),4-5; 이사 38,3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대림 시기에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기다리며 준비합니다. 주님을 수동적으로 그저 기다리기만 한다면 그분의 오심은 우리에게 은총이 아니라 단죄의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독서에서 이사야는 강력한 정화를 통한 준비에 대하여 말합니다. 이 정화는 주님과 참된 만남을 위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삶을 올바로 정화하지 못한다면 이런 수고에 부담을 느끼고 낙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고 그분과 애정이 담긴 만남에 마음을 열 때 정화의 마음이 저절로 생깁니다. 기다림이 곧 정화입니다. 기다림은 바라는 것을 아직 얻지 못하였음을 뜻하므로 이따금 노력과 희생이 요구됩니다.
때때로 우리는 주님의 위로를 받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느끼면 이내 불평하고 맙니다. 기다림은 우리를 겸손하게 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가지게 합니다. 우리 스스로는 정화할 수 없고 주님께서만 정화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오시기를 열렬히 기다립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어느 모로 우리를 정화하시려고 이미 우리 안에 현존하십니다.
복음에서는 오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먼저 우리는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야 주님께 청할 수 있습니다. 백인대장은 괴로워하는 종을 위하여 주님의 개입을 필요로 합니다.
둘째, 겸손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우리를 돌보시는 일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셋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상황에 따라 행동하는 방식을 취하시고 그분 친히 개입하는 방식을 결정하십니다.
백인대장은 예수님께서 한 말씀만이라도 해 주시면 고통받는 종이 나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정한 대로 외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을 통하여 주님께서 개입하시기를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께 더욱더 충실해야 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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