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작 : | 2019-12-25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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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주님 성탄 대축일 - 새벽 미사
오늘 전례
입당송
이사 9,1.5; 루카 1,33 참조
본기도
말씀의 초대
제1독서
<보라, 너의 구원이 다가온다.>
62,11-12
화답송
시편 97(96),1과 6.11-12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비에 따라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3,4-7
복음 환호송
루카 2,14 참조
복음
<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과 아기를 찾아냈다.>
2,15-20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물 기도
감사송
<주님 성탄 감사송 1 : 빛이신 그리스도>
영성체송
즈카 9,9 참조
영성체 후 묵상
▦ 주님의 천사를 통하여 아기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들은 목자들은 부모와 아기를 찾아내고 하느님을 찬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기에 관하여 천사에게서 들은 말을 예수님의 부모에게 전하였습니다. 그것을 들은 다른 모든 이는 놀라워하였지만, 성모님께서는 이를 마음속에 간직하시고 곰곰이 되새기셨습니다. 성체를 받아 모신 우리도 그 뜻을 깊이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교회는 태어나신 구원자의 빛에 대하여 기뻐하라고 초대합니다. 복음에서는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루카 2,11)라고 전한 말씀을 울려 퍼지게 합니다. 우리는 생명의 빛을 찾아야 합니다. 빛이 없다면 평화와 행복의 길을 걸어갈 수 없는 어둠과 죽음의 그림자 속에 머물게 됩니다.
목자들은 우리를 구원하는 빛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알려 줍니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 봅시다.” 그들은 아기에게 서둘러 갔고, 그곳에서 하느님의 빛을 찾아냅니다. 이 빛은 우리에게 매우 놀라운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목자들은 베들레헴에 가서 특별한 것을 찾지 못하고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와 힘없고 가련한 부부만 봅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빛, 하느님께서 사람들에게 제시하신 구원을 이런 방식으로 목격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화해시키시고 하나 되게 하시려고 우리 가운데 오신 분으로 당신 자신을 소개하십니다. 목자들은 참으로 이렇게 초라한 모습의 하느님을 만나고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알아본 것입니다.
제2독서에서 바오로는 티토에게,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호의와 인간애가” 그 아이에게 “드러났다”고 전합니다. 성탄 때에 하느님의 호의와 인간애가 드러났고, 그것은 이사야가 전한 빛과 같습니다.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 당신께서는 즐거움을 많게 하시고 기쁨을 크게 하십니다”(이사 9,1-2). 우리는 그 목자들과 하나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역사는 그 아기와 함께 시작되고 목자들, 곧 힘없고 멸시받던 사람들과 함께 시작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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