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작 : | 2019-12-05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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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림 제1주간 목요일
입당송
시편 119(118),151-152 참조
본기도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간다.>
26,1-6
화답송
시편 118(117),1과 8-9.19-21.25-27ㄱㄴ(◎ 26ㄱ 참조)
복음 환호송
이사 55,6
복음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
7,21.24-27
예물 기도
감사송
<대림 감사송 1 : 그리스도의 두 차례 오심>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 비천한 인간으로 처음 오실 때에는
구약에 마련된 임무를 완수하시고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나이다.
그리고 빛나는 영광 중에 다시 오실 때에는
저희에게 반드시 상급을 주실 것이니
저희는 지금 깨어 그 약속을 기다리고 있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영성체송
티토 2,12-13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는 찬미와 감사의 노래입니다. 기쁨과 감사를 드리는 이유는 두 가지, 곧 하나는 힘없고 가련한 이들을 짓밟는 권력자들의 교만과 오만의 상징인 “높은 도시”, 바빌론의 멸망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께 충실한 민족을 맞이하는 “견고한 성읍”, 예루살렘의 건설입니다.
하느님께서 지으신 성읍에는 견고하고 정복할 수 없는 성벽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언자는 믿는 이들에게 하느님만을 신뢰하라고 말합니다.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믿는 이의 신뢰는 분명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만든 견고한 성벽에 바탕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사랑의 반석에 바탕을 둡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기 번영과 영역과 재물의 보호에만 관심을 가지고 자기 자신과 안전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나아가 이웃 형제자매들에게 거리감을 두고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멀리하는 장벽을 세웁니다. 예언자는 언제나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성문, 곧 마음의 문을 열어 놓으라고 권고합니다.
오늘 복음은 주님께 신뢰를 드러내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참된 신뢰는 말씀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드러납니다. 의사를 신뢰한다는 것은, 그의 진단을 듣고 말하는 내용의 정확도를 신뢰할 뿐 아니라 제시하는 처방도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우리 안에 모시고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능력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집을 짓는 데 중요한 반석과 같습니다. “주님, 주님!” 하고 외치지만 말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할 때,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만 말고 그분 말씀을 실행으로 옮길 때 주님과 맺은 신뢰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참된 신뢰는 주님 말씀을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Sun 日 | Mon 月 | Tue 火 | Wed 水 | Thu 木 | Fri 金 | Sat 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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