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작 : | 2019-12-06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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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림 제1주간 금요일 또는
[백] 성 니콜라오 주교
입당송
본기도
말씀의 초대
제1독서
<그날, 눈먼 이들의 눈도 보게 되리라.>
29,17-24
화답송
시편 27(26),1.4.13-14(◎ 1ㄱ)
복음 환호송
복음
<예수님을 믿는 눈먼 두 사람의 눈이 열렸다.>
9,27-31
예물 기도
감사송
<대림 감사송 1 : 그리스도의 두 차례 오심>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 비천한 인간으로 처음 오실 때에는
구약에 마련된 임무를 완수하시고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나이다.
그리고 빛나는 영광 중에 다시 오실 때에는
저희에게 반드시 상급을 주실 것이니
저희는 지금 깨어 그 약속을 기다리고 있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영성체송
필리 3,20-21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에서 이사야는 영적으로 “눈먼 이들의 눈도 어둠과 암흑을 벗어나 보게 되리라.” 하고 인류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줄 작품을 예언합니다. 많이 기다릴 필요도 없고 “이제 조금만 있으면” 주님께서 개입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제 조금만 있으면” 아기 예수님께서 탄생하십니다.
예언은 하느님께서 개입하실 때 일어나는 일을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게 합니다. 피조물도 사람들이 마음으로 느끼는 변화의 은혜를 느낍니다. 사람들은 자기중심의 이익을 얻으려고 땅을 제멋대로 다루거나 착취하지 않고 살아갈 것입니다.
예언자는 백성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마침내 하느님께서 자녀들에게 보여 주신 충실한 사랑에 눈을 연다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하였던 것처럼 겸손한 이들은 주님을 유일한 안내자로 알아 모십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친밀감을 느끼며 기뻐하는 가난한 이들이 겸손한 이들 곁에 있습니다. 믿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든 이는 치유와 구원의 좋은 결실을 볼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눈먼 사람 둘의 치유를 통하여 하느님의 약속을 실현하십니다. 그러나 주님의 활동은 육체의 치유보다 더 심오합니다. 곧 믿음을 불러일으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예, 주님!’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에 손을 대시며 이르셨다.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
믿음은 눈먼 사람 둘에게 육체의 눈을 열어 준 것이고, 하느님께서 만드신 세상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도록 눈먼 사람의 눈이 믿음으로 열린 것입니다. 마음이 끌리는 사물만을 보는 우리는, 마음에 끌리지 않는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눈먼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보려면 깨끗한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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