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작 : | 2019-12-17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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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입당송
이사 49,13 참조
본기도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왕홀이 유다에게서 떠나지 않으리라.>
49.1-2.8-10
화답송
시편 72(71),1-2.3-4ㄱㄴ.7-8.17(◎ 7ㄴㄷ 참조)
복음 환호송
복음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1,1-17
예물 기도
감사송
<대림 감사송 2 :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두 가지 의미>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모든 예언자는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미리 알려 주었고
동정 성모님께서는 극진한 사랑으로 그분을 품어 주셨으며
요한은 오실 분을 미리 알려 주고
이미 와 계신 그분을 가리켜 주었나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저희가 깨어 기도하고 기쁘게 찬미의 노래를 부르면서
성탄 축제를 준비하고 기다리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영성체송
하까 2,7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는 ‘야곱의 축복’ 가운데 일부입니다. 성경에서 축복은 인간이 신뢰하는 하느님의 자비로운 현존으로 나타내는 생명의 연속성을 표현합니다. 축복해 주시는 주님께서는 말씀을 듣고 신뢰하는 이들을 당신 생명과 사랑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야곱, 곧 이스라엘은 죽기 전에 아들들을 불러 축복하고, 메시아가 올 유다의 미래에 대하여 알려 줍니다. 유다는 통치와 왕권이 맡겨진 지파로 제시됩니다. “유다는 어린 사자. …… 유다에게 조공을 바치고 민족들이 그에게 순종할 때까지 왕홀이 유다에게서, 지휘봉이 그의 다리 사이에서 떠나지 않으리라.” 유다는 바로 메시아, 다윗의 자손이 태어날 지파입니다.
복음은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라고 시작합니다. 하느님의 계획이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깨닫게 해 줍니다. 하느님께서는 처음부터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시고 시간의 충만함 속에 보내십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놀라운 ‘충만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것도 바랄 수 없던 시기에 평범한 고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법적 아버지인 요셉은 다윗 가문에 속하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매우 평범한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는 분이시고, 모두가 하느님 계획의 완성을 미처 생각하지도 못하였을 때 당신 계획을 이루십니다. 족보에서는 어떤 우연이나 운명의 결실이 아니라, 구원사의 완성을 남자들과 여자들을 통하여 가능하게 하시는 하느님께서 드러내시고 바라시는 역사의 연속성을 보여 줍니다. 우리 구원사는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역사를 읽고 이해하도록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 역사 안에 우리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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