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작 : | 2019-12-19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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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림 제3주간 목요일
입당송
히브 10,37 참조
본기도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천사가 삼손의 탄생을 알리다.>
13,2-7.24-25
화답송
시편 71(70),3-4ㄱㄷ.5-6ㄱㄴ.16-17(◎ 8 참조)
복음 환호송
복음
<가브리엘 천사가 세례자 요한의 탄생을 알리다.>
1,5-25
예물 기도
감사송
<대림 감사송 2 :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두 가지 의미>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모든 예언자는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미리 알려 주었고
동정 성모님께서는 극진한 사랑으로 그분을 품어 주셨으며
요한은 오실 분을 미리 알려 주고
이미 와 계신 그분을 가리켜 주었나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저희가 깨어 기도하고 기쁘게 찬미의 노래를 부르면서
성탄 축제를 준비하고 기다리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천사와 대천사와 좌품 주품 천사와 하늘의 모든 군대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영성체송
루카 1,78-79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오늘 독서에서는 삼손의 탄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마노아의 아내는 임신할 수 없는 몸이기에 남편과 함께 하느님의 개입을 간청합니다. 주님의 천사가 그녀에게 나타나 이스라엘을 구원할 아이의 탄생을 전합니다.
삼손은 모태에서부터 이미 하느님께 바쳐진 나지르인, 인간 역사에서 하느님의 도구로 선택된 사람이므로 관련법에(민수 6장 참조) 따라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말고”, 그의 “머리에 면도칼을 대어서는 안 됩니다.” 어머니는 먼저 관련 규정을 지키고 이어서 아들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이 부모의 청원은 받아들여집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세례자 요한의 탄생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하느님의 놀라운 활동을 통하여 신앙과 연관된 희망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은 주님의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의인들입니다. 그러나 이 둘은 삶의 시련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하느님께서 그 시련을 거두어 주시기를 원하였지만, 그 청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마음의 상처를 입어 이제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때 천사가 즈카르야에게 나타나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하고 말합니다. 이제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그는 천사의 말을 회의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그에게 “내 말을 믿지 않았다.” 하고 말합니다. 희망이 사라진 믿음이나 믿음 없는 희망이 사라진 즈카르야는 새 시련을 맞이합니다. 말씀이 실현될 때까지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 하는 시련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사라진 희망을 돌려주십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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