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시작 : | 2021-01-11 (월) |
---|
[녹] 연중 제1주간 월요일
입당송
본기도
말씀의 초대
히브리서의 저자는, 하느님께서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1-6
화답송
시편 97(96),1과 2ㄴ.6과 7ㄷ.9(◎ 7ㄷ 참조)
복음 환호송
마르 1,15
복음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1,14-20
예물 기도
영성체송
시편 36(35),10 참조
요한 10,10 참조
영성체 후 묵상
영성체 후 기도
오늘의 묵상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예수님의 복음 선포는 이천 년 전에 한 번 있었던 사건이 아닌 바로 지금 우리에게도 선포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물고기를 잡던 어부들에게 당신을 따라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또한 부르시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그들의 생계 수단인 그물과 배를 버리고 마지막에는 그들의 아버지까지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제자들이 버린 것은 자신의 생계 수단만이 아닙니다. 그들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미지의 삶에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기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질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하는 삶 또한 내려놓았습니다.
이제 제자들은 소유의 삶이 아니라 존재의 삶을 살고자 합니다. 소유욕에 따른 소비보다 존재로 나타나는 나눔의 삶, 하느님 나라의 복음의 삶을 삽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은 영성가들과 기도하는 이들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초대받은 삶입니다. 우리도 제자들처럼 모든 두려움, 걱정, 인간적인 나약함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기준으로 하는 복음의 삶을 살아 제자들처럼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신우식 토마스 신부)
Sun 日 | Mon 月 | Tue 火 | Wed 水 | Thu 木 | Fri 金 | Sat 土 |
---|---|---|---|---|---|---|
|
||||||